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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육의 의미 = The Meaning of School Subjects Education from the Viewpoint of Kant and H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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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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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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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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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칸트와 헤겔의 인식론적 관점에서 교과교육의 의미를 탐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하여, 이 글에서는 칸트와 헤겔이 지식의 핵심으로 간주하는 ‘개념’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들의 인식론적 관점을 검토한다. 즉, 이 둘의 관점에서 개념은 인식주체의 마음과 경험적 대상 사이의 공통적 측면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동일한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그 위상은 상이하다. 칸트의 관점에서 개념은 ‘있지만 알 수 없는 것’으로서의 ‘이념’을 향한 소극적 매개체를 가리키는 반면, 헤겔의 관점에서 그것은 ‘정신’이라는 살아있는 이념의 적극적 자기표현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차이는 인식의 의미에 관한 관점의 차이로 나타난다. 칸트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인식은 경험적 대상에 관하여 객관타당한 지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반면,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영역에 관해서는 아무런 지식을 제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헤겔의 관점에서 보면, 인식에 관한 이러한 주장은 개념을‘의식의 수준’에 파악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개념은 그 개념의 편에서 사고되는 한 ‘정신의 자기지식’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헤겔의 이러한 관점은 교과교육의 가능성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교과교육의 사태에서 전수되는 교과를 학습자의 마음과 무관한 대상에 관한 것으로 취급하곤 한다. 그러나 교과를 그 교과 속 개념의 편에서 사고하는 한, 대상지식의 획득활동처럼 보였던 교과교육은 학습자로 하여금‘정신의 수준’으로 발달하도록 이끄는 자기지식의 획득활동으로 전환된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lluminate nowaday’s school subjects education from the viewpoint of Kant’s and Hegel’s epistemological view, and thereby explore its limit and possibility. For this purpose, this study compares their epistemological views by focusing their arguments on the concept(Begriff) that they regard as the core of knowledge. In this comparison, Kant’s view shows it as a negative medium toward the unknowable Idea, whereas Hegel’s view exposes it as a positive self-manifestation of the living Idea, so-called Spirit(Geist) . And this difference implies the difference between their positions on metaphysics as knowledge of the Idea. That is, in Kant’s position, the concept can be reflected as an objective and legitimate product of Understanding (Verstand) on empirical objects but a critical limitation on all the metaphysical attempts to transcend over the boundary of experience. In Hegel’s position, however, such reflection is tied down on the level of Consciousness (Bewusstsein) that treats itself as the mind distinctive from object, and then conversely dependant to it. On the contrary, the concept can be comprehended by Reason(Vernünft) as the original identity between mind and object, implicit into Understanding’s cognitive activity, and such comprehension or conceptual thinking exhibits it as a core of Spirit’s self-knowledge beyond the level of Consciousness, so-call Science(Wissenschaft) . Consequently, Hegel’s view suggests an alternative interpretation on nowaday’s school subjects education as follows: in nowaday’s notion, the subjects, especially natural sciences such as dynamics, chemistry, biology, and so forth, seem to be kinds of object-knowledge indifferent to learner’s mind. his view, however, is limited on the level of Consciousness without reference to its education, or its developmental movement through self-knowing activity. On the contrary, as far as focusing the aspect of conceptual thinking or self-knowing latent into them, the subjects mean as the systems of concepts organized according to the developmental modes of Consciousness, that is, learner’s cognitive levels, and then each of them has the potential of Spirit’s self-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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