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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가 한국 건국신화에 미친 영향 = Effect of Confucianism on the Nation-building Myth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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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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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of Confucianism on the Nation-building Myths of Korea / Lim Taihong
Effect of Confucianism on the Nation-building Myths of Korea / Lim Taihong
The paper examines the Korean nation-building myths as follows:
1. The nation-building myths of Korea, such as Dangun myth of Gojoseon, Jumong myth of Goguryo, Onjo myth of Baekje, Hyeokgeose myth of Silla and Suro myth of Gaya in Samguksagi or Samgukyusa, has been historicized. In other words, the myths has became historical stories. It seems to be the result of the Confucian culture's effect on the Korean Society through the long history.
2. The Korean nation-building myths, unlike the Japanese Kiki myths, has been fragmented. This also seems to be the effect of Confucianism which emphases rationalism and secularism. Although Chinese myths are also fragmented, but because of the lack of the documents about myths, the Korean mythology can be said to be more fragmented than the Chinese ones.
3. The Korean nation-building myths has been humanized. In China and Japan, there are many zoomorphic gods and personal gods. On the contrary, in the Korean mythology, there are many stories of human not of God. And in many myths of Korea, human beings play a leading character. It seems to be the result of the effect of Confucian culture aspiring humanism and rationalism.
4. The Korean myths on nation-building has been structured. Particularly, they usually have the three-stage structure of Heaven-World-Man, that is, the stories of the myths have episodes in heaven, world and the human world. Heaven is, in some stories, described as an advanced nation to the north of the new country. This sort of tendency is similar to the Heaven-World-Man structure of the Confucian thought. And Korean myths, in many case, describe the family-centered human relationships. This also can be considered to be effected by the family-centralism and human-centralism of the Confucian culture.
이 논문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우리나라 건국신화는 삼국사기에 실린 고구려 주몽신화, 신라 혁거세신화, 백제신화뿐만 아니라 삼국유사에 실린 단군신화, 가야의 수로왕 신화도 이미 상당부분 ‘역사화’되어 있다. 이는 오랜 시간동안 신화가 전승되면서 유교문화, 특히 역사서적의 서술에 미친 유교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둘째, 우리나라 건국신화는 일본의 기기신화와는 달리 매우 ‘단편화’되어 있다. 중국의 건국신화도 단편화된 상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신화를 전해주는 사료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단편화의 정도는 더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유교의 합리주의 지향의 사고, 怪力亂神의 이야기를 꺼리는 유교의 현세주의적인 사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셋째, 우리나라 건국신화는 ‘인간화’되어 있다. 즉 신의 이야기보다는 주로 인간의 이야기가 많다. 인간이 중심이 되며, 인간이 신화의 주인공이 된 경우가 많다. 동물에 가까운 인격신이나 이상한 모습의 신들이 많은 중국이나, 신들의 이야기가 많은 일본 기기신화와 비교해보면 이 점이 매우 특징적다. 이 역시 유교문화가 지향하는 인본주의적, 인문주의적 정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넷째, 우리나라 건국신화는 ‘구조화’되어 있다. 특히 ‘天地人’의 3단계구조를 지향하는 경향이 강해서, 신화가 하늘의 이야기, 지상의 이야기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라고 하는 구조를 갖는 경우가 많다. ‘하늘’은 경우에 따라서는 문화가 앞선 북쪽 지역의 나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향은 유교의 ‘천지인’ 三才사상적인 구조와 유사하다. 또 우리나라 신화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를 상세히 묘사한 경우가 많다. 유교에서 말하는 ‘삼강오륜’의 인간관계, 즉 임금과 신하(君臣), 아버지와 아들(父子), 남편과 부인(夫婦), 형과 동생(長幼) 그리고 친구사이(朋友)의 인간관계가 신화의 중요한 소재가 되거나 기반이 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도 역시 유교의 가족중심주의 세계관, 인간관계 중심의 세계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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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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