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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近代) 어문교육(語文敎育)에서 문식성(文識性)의 성격과 변천 과정 =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Literacy on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the Time of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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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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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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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5-26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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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의 문자 생활을 살펴보고, 당시 한글 보급과 교육이 사회적 문식성을 충족할 수 있었는지를 고찰함으로써 국문 문식성의 교육적 한계와 의의에 대해 논하였다. 언문일치에의 노력과 문자보급 운동으로 압축될 수 있는 근대 어문교육은 주로 글자를 전혀 모르는 문맹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 교육’이었다. 그러나 당시 식자 사회는 한자 문식성 사회였기 때문에 한글을 떼었다고 하더라도 사회가 요구하는 제도적 문식성, 즉 적어도 중학교 이상의 교육을 수행하거나, 신문, 출판서적, 공적 기관의 공문서 등을 읽기 위해서는 한자 식견이 더 필요했다. 대표적으로 근대의 관보, 전보, 신문, 서적류의 경우, 조사와 어미, 고유어를 제외하고 주요 대상이나 개념을 뜻하는 거의 모든 단어는 한자로 표기된, 한주국종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봉건 신분 사회를 공고히 했던 한자가 뒤안길로 멀어지고 한글이 ‘국문’으로서 지위를 부여받았지만, 실제 문자 생활은 그것과 괴리가 있었다. 그러나 한글 문식성은 1890년대 후반의 한글 신문과 전보, 소설 등을 읽는 도구로서 역할하며 최소한의 문맹을 벗어나도록 함으로써 근대적 자각으로의 인식 변화를 주도했다.
더보기This paper discussed the educational limitations and significance of Korean literacy by examining whether the dissemination and education of Hangeul could satisfy social literacy in the modern literary life. Modern language education such as consistency between speech and text, Hangeul movement and so on, was mainly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 illiterates who did not know any letters. However, the literacy community at the time was a Chinese-literary society, so even if the Korean alphabet was learned, it needed more Chineselanguage knowledge to carry out the institutional literacy required by society, at least middle school, or to read newspapers, publications, and official documents. In the case of modern government gazette, telegram, newspaper, and books, almost all the words meaning the main subject or concept were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except for postpositional particle, ending of a word and native words. As such, the Chinese characters that consolidated the feudal status society were separated and Hangeul was given status as national characters, but the real literary life was different from that. However, Hangeul literacy played a role as a tool for reading Korean newspapers, telegrams, and novels in the late 1890s, leading to a shift in perception toward modern awareness by allowing them to escape the least il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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