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Thomas Manns Buddenbrooks - Zwischen Realismus und Moderne -
저자
프리드헬름 맑스 (밤베르크 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독일어문화권연구(Zeitschrift fu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Germ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9-271(23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토마스 만은 한 가문의 4대에 걸친 장대한 가족사를 다룬 소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한 가문의 몰락』(1901)에서 사실주의 서사전통과 거리를 두고, 음악이나 철학 같은 ‘형이상학적’ 서사요소를 통해 사실주의 서사전통을 넘어서고 있다.
잘 차려진 오찬을 작품 서두에 묘사하면서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우선 일종의 19세기 사실주의 소설로 제시한다. 그러나 토마스 만의 이야기로 묘사된 오찬은, 폰타네나 그보다 앞선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소설이 전개되면서 그 동안 지속되어온 것이 바뀌고 있음을 인식시켜주는 구성요소이다. 첫 장의 감각적인 진수성찬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소설이 진행되면서 부덴브로크 가 사람들의 식욕은 사라지고, 이것은 일가의 건강의 쇠퇴와 정신적 예민함을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토마스 만은 시민계급의 식사문화를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반어적으로 반대견해를 추가해, 시민계급의 안락함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갑작스런 기괴한 사건 그리고 과식하는 인물과 더불어 식사를 묘사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시에 사실주의 서사전통을 깨뜨린다. 토마스 만은 폰타네와 같은 풍성한 음식 대신 종교, 철학 그리고 음악이라는 세 개의 ‘마약 대체물’을 끌어들인다.
가족들이 점점 식욕을 잃어가는 것은 일종의 정신화에 상응하는 것이다. 노인의 아들인 장은 종교적 성향이 있다. 영사와 그 부인의 신앙심은 나이가 들어가고 건강이 쇠약해지면서 커져간다. 니체의 『도덕 계보학』의 테마들 중 하나인 이것은 부덴브로크 가문의 몰락사의 철학적 배경이다. 부덴브로크 가의 마지막 세대에는 영사의 영성(靈性)이 다른 현상을 띠게 된다. 토마스 부덴브로크는 자신의 형이상학적인 빈곤을 철학의 도움으로 충족시킨다. 때이른 죽음에 이르기 직전 그는 쇼펜하우어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 사로잡힌다. 어느 날 오후부터 밤 동안 그는 이 저서에서 위안을 얻지만, 이 독서가 안겨준 형이상학적인 위안은 지속되지 못하고 삶의 마지막인 죽음으로의 내적 동의를 부추긴다. 마침내 하노는 오로지 그에게 맞춰진 감각적인 무절제의 형식인 음악에 빠져든다. 그는 완전히 탈진할 때까지 피아노를 즉흥적으로 연주한다. 그의 아버지처럼 시민계급의 생활방식을 붕괴하는 필사적이고 유사종교적인 격정이 죽음에 앞서 선행한다. 단지 열광 자체만이 전적으로 비시민적이거나 예사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한 열광의 서사방식도 이례적이다. 무절제하고 절망적인 이중 독백은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리하르트 바그너의 음악에 고무되어 있고, 현대적인 모든 서사기법을 수단으로 생생하게 묘사된다. 철학적 성찰과 음악의 즉흥 연주의 암시적인 모사는 소설의 시작부분에 나오는 재잘대는 폰타네식의 음조와 사실주의의 서사적인 환경을 넘어선다.
비록 토마스 만의 소설은 서사적인 사실주의 전통 속에 자리매김 되기는 하지만, 이미 토마스 만의 첫 번째 장편 소설은 사실주의 서사전통을 뛰어 넘는다. 이 소설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 안락함이 묻혀 버리고, 리하르트 바그너의 주도 모티브 테크닉을 문학에 옮겨놓으며,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모더니즘적 인물을 문학적으로 반영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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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8-0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Zeitschrift fuer deutschsprachige Kultur und Literaturen -> Institu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und Literatur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9-2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uteraturen ->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18 | 0.18 | 0.1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5 | 0.16 | 0.481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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