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특수교사의 교직 경험 = Teaching Experience and Needs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having a Siblings with Disabilitie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a phenomenological study to investigate the teaching experience and meaning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who have siblings with disabilities.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plore special education implications by honestly and in-depth capturing the teaching experience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with disabled siblings and examining its meaning. To this end, the researcher conducted individual interviews with six special education teachers who had siblings with disabilities, analyzed the collected data, and organized it into 4 upper-level categories, 8 lower-level categories, and 22 meaning units.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pecial education teacher who had a sibling with a disability was trying to understand the student once more from the perspective of a member of the same family, and was feeling a greater sense of responsibility as he thought about the student's adulthood. Second, in relationships with fellow special education teachers, qualitative differences were experienced depending on the presence or absence of disabled siblings, and in relationships with parents, having non-disabled siblings was said to be an advantage in forming and maintaining relationships. Third, we focused on teaching students the functional skills and social attitudes necessary for life after graduating from school, and guided them to make friends with whom they could keep in constant contact for leisure life in adulthood. Fourth, it presented expectations for families and communities, believing that families, schools, and communities should fulfill their respective roles and responsibilities for the social integration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which is the purpose of special education.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special education were discussed and suggestions were made for follow-up research.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특수교사의 교직 경험과 의미를 알아보기 위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특수교사의 교직 경험을 진솔하고 심도 있게 담아내고 그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특수교육적 시사점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특수교사 6명과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4개의 상위범주와 8개의 하위범주, 22개의 의미단위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 형제자매가 있는 특수교사는 같은 가족의 입장으로 학생을 한 번 더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었고, 학생의 성인기를 생각하며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둘째, 동료 특수교사와의 관계에서 장애 형제자매의 유무에 따라 관계의 질적인 차이를 경험했고,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비장애 형제자매라는 점이 관계 형성 및 유지에 장점이 된다고 하였다. 셋째, 학생이 학교 졸업 후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능적 기술과 사회적 태도를 위주로 가르치고, 성인기의 여가 생활을 위해 꾸준히 연락하고 지낼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었다. 넷째, 특수교육의 목적인 장애 학생의 사회통합을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가정과 지역사회에 바라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고 후속연구를 위해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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