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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신문』 잡보란 연구-신자료 지면확대판(1907.5.17~1909.2.28)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iscellaneous Paragraphs of 『JeGukShinmun』-Focus on The New Materials of The expand space Version(1907.5.17.~190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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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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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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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9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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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제한적인 접근만이 가능했던 1907년 5월 17일부터 1909년 2월 28일까지의 『제국신문』 발행분 중 잡보란 기사에 대한 통계적 분석 및 같은 시기에 발행되었던 순국문판 『대한매일신보』와의 기사 비교 분석을 통해 이 시기에 발행되었던 여타의 근대초기신문과 구별되는 『제국신문』의 매체적 성격을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전문(全文) 입력 파일을 토대로 하여 월별 기사 건수 및 분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신문사의 재정적인 상황과 기사량 사이에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다시 말해 정간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기사량은 감소세를 보였다가 재정 문제의 해결로 속간이 이루어지는 시점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사실은 정론성과 계몽주의적 이념을 표방하는 경향이 강했던 근대초기신문의 경우도 물적 토대의 뒷받침 없이 매체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는 힘들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이 논문에서는 의병과 여성 등 특정 주제어를 중심으로 지면확대판 『제국신문』 잡보란 기사와 같은 시기에 발행되었던 순국문판 『대한매일신보』와의 기사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의병’이라는 단어의 경우 등장 횟수 및 분량에 있어서는 『제국신문』과 『대한매일신보』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용법에 있어서는 두 신문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제국신문』은 의병을 비도 혹은 폭도로 지칭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반면 『대한매일신보』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었다. 또한 『제국신문』의 경우는 1908년 7월 이후부터는 의병을 부정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을 일관되게 사용한 데 비해 『대한매일신보』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은 『제국신문』이 『대한매일신보』에 비해 의병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통감부로 대표되는 일제 당국의 정책에 더 순응적인 경향을 띠고 있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두 신문의 차이가 여성 관련 기사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긍정적인 내용의 기사에 등장하는 ‘부인’과 ‘녀□’는 물론이거니와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에 등장하는 ‘계집’과 ‘쳡’이라는 단 모두 『제국신문』이 『대한매일신보』에 비해 빈도와 분량면에서 월등히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같은 국문 신문이라 하더라도 지면확대판 『제국신문』이 여성 독자층을 좀 더 중시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는 판단을 통계적으로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제국신문』이 교육과 계몽을 다룬 긍정적인 내용의 기사뿐만 아니라 선정적이거나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유도할 수도 있는 기사의 산출에도 적극적인 신문이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부정적 기사의 경우 서사적 구성을 갖춘 장형화 사례들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조사 결과 약 4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기사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과 함께 독자들의 주목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발생시키는데, 여기에는 비판과 경계를 통한 교훈의 전달이라는 계몽적 의도보다는 선정적인 소재와 내러티브의 활용을 통해 독자의의 흥미 내지는 신문 구매 의사를 조장하기 위한 상업주의적 전략이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media character of 『JeGuk Shinmun』 especially about the miscellaneous paragraphs from May 17, 1907 to February 28, 1909 which is the new materials of the expand space version.
First, based on a full set of input files, analysis of monthly accounts and quantity statistics revealed that there is a constant correlation between the financial situation of the newspaper and the quantity of articles. This implies that in the early days of the modern newspaper, which was highly influenced by politics and enlightenment ideology, it was difficult to fulfill its functioning as a medium without financial foundation.
In addition, in this paper I conducted a comparison with the specialized input files of the expand space version of 『JeGuk Shinmun』, and 『DaehanMaeilsinbo』 which was published in the same period.
Firs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JeGuk Shinmun』 and 『DaehanMaeilsinbo』, but there was a clear distinction between the two newspapers in the use of the word of the army raised in the cause of justice. The fact is that 『JeGukShinmun』 is relatively more pessimistic about the army than 『DaehanMaeilsinbo』, which makes it more likely that the Japanese authorities were more likely to be more malleable toward the Japanese authorities.
Next,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newspapers confirmed that they were clearly revealed in the female news article. Words that indicating women in 『JeGukShinmun』 were equally high in terms of frequency and quantity compared to 『DaehanMaeilsinbo』. The fact is that even though the paper is the same as the Korean version of the paper, it supports the judgment that 『JeGuk Shinmun』 tend to value women's readership more strongly. However, it is important that 『JeGukShinmun』 is active not only about positive articles but also on the production of a sensational article that could lead to negative thoughts.
In these negative articles, many cases of dated narrative for mation were found, confirming that the findings were found to be about 40 cases. These articles have generated the effect of arousing the reader's attention to the attention of the reader, which sug gests that it is more likely that the use of selective materials and a commercial strategy to promote readers' willingness to buy a newspaper through the use of provocative materials and narratives rather than the enlightening and the awareness of the lessons learn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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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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