樣式과 社會 -三國時代 土器樣式에 대한 解釋의 問題- = Style and Society: the Problems in the interpretations of Ceramic styles in Three - Kingdom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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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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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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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論文은 토기양식의 分布範圍를 통해 政治勢力의 領域을 추론해 왔던 연구관점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이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우리나라 삼국시대 고고학연구에서 樣式과 社會에 대한 이해의 방식이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정치사적인 해석을 위해 토기자료를 사용하는 현실을 반성해 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첫째, 양식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현대고고학의 논의와 대비시켜 볼 때 三國時代 土器硏究에서는 樣式 그 자체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토기양식의 본질이나 의미, 즉 樣式 그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었다. 土器樣式의 분포를 통해 정치세력의 범위를 추론했던 연구 중에 脫과정주의 고고학자들이 양식의 능동적인 역할과 표상전략 등에 대한 제안을 인용하여 전제로 삼았던 예도 있었지만, 정작 脫과정주의 고고학자들의 의도는 그러한 인용의 관점과 같이 비교문화적 일반화의 원칙을 제안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삼국시대 토기양식을 정치세력의 범위를 결정하는데 이용하려 하지말고 土器樣式의 本質과 意味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하며 이제부터는 양식 그 자체의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았다.
둘째로, 사회와 그 영역에 관해서는 遺物의 樣式이나 物質文化의 位階化된 분포패턴으로 사회영역을 정의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과거사회에서 영역을 어떻게 관념화했으며 물질문화에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나아가 사회를 단위로서의 실체로만 보지말고 크고 작은 집단들의 關係網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사회를 집단과 집단이 연결된 關係網으로 볼 때, 토기양식의 분포문제도 그러한 양식의 토기가 생산, 분배되었던 關係網을 분석하는 연구방식을 취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領域化된 단위사회를 토기양식의 분포범위로 정의하는 것보다 生産과 分配의 關係網을 분석해 보는 것이 과거사회를 더 잘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제안하였다.
셋째로는, 三國時代 土器에 대한 분석들을 硏究史的으로 검토하면서 토기, 혹은 토기양식 그 자체의 연구가 극히 적다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었다. 土器의 編年이나 樣式分布의 記述을 제외하고는 土器自體에 대한 考古學的인 問題提起나 접근의 사례가 매우 적다는 것이며 이는 考古學의 연구가 정치사의 下位問題 解決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古代史와 考古學의 共助가 절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고고학은 우선 그 自體의 目的과 問題提起,연구프로그램을 가지고 고고학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해야만 한다. 그렇게 생산된 고고학의 지식이 고대사에 참고될 때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共助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This paper is a critical review of the studies that have inferred the boundaries of social groups from the distributions of ceramic styles. Unlike prehistoric earthenwares, the stonewares have been analyzed in relation to the questions of the narrative history of Three Kingdoms. For example, where had the polity whose name appeared in ancient documents taken it’s position? how much area it occupied? what period did it expand it’s political influence to the neighbouring polities and so on. It has, therefore, been naturally assumed that the monotonous distribution of a certain ceramic style should be an indicator of the territory of a polity, and that the expansion of political influence be reflected in the distribution of ceramic style. There have been few archaeologists who reject these assumptions. There must be considerable problems as to the studies of the Three- Kingdom Period ceramic studies.
It is not until the 1980’s that the various questionings other than chronological studies had never been attempted about the spatio - temporal variation of ceramic styles. Although a large number of studies have used the distributional data of the ceramic styles in the last decade, little discussion have been made on the nature of style itself and the specialized system of the ceramic production and distribution. The archaeologists who have dealt with the ceramic data have shown much interest in explicating the problems originated from the narratives of the political history.
In this paper, it need to be suggested that the distribution of ceramic styles should rather be analyzed to reconstruct the networking between production center and consuming sites than define the political entities. To adjust our analyses and interpretations of ceramic style to the improved aim, we must change the concept of the society. Adopting the model that consider the society as the multiple interacting networks among the various leveled local groups instead of unit concept of sociality, we could better understand the social practice on the ceramic 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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