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후기 종묘 증축과 제향의 변화 = The Extension of Jongmyo and The Change of Sacrificial Rite in The Late Joseon
저자
이욱 (한국학중앙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53-194(42쪽)
KCI 피인용횟수
6
제공처
소장기관
This paper examined the extension of building that had been done according to the increase of number of royal ancestral tablet chambers in the late Joseon, with centered on the idea of time. In principle, Jongmyo(宗廟) was to enshrine King Taejo and ancestors of four generations. However, royal ancestral tablet chambers had increased and the tablet chambers of main building kept increasing. Such increase resulted in the increase of sacrificial offering, ritual operators and the time required. Those excessive increase of royal ancestral tablet chambers in the late Joseon lowered the tension of rite and relaxed the discipline of participants. The efforts to remedy such evil were made most hardly in King Jeongjo period. Various reform measures that King Jeongjo took to shorten the ritual time can be divided broadly into two types. The first was the changes of ritual procedures. Among many procedures of sacrificial rite, Jinchan (進饌; offering of the table) and Heonjak (獻爵; offering of wine) were affected by the increase. Cheonjogwan (薦俎官) or Heongwan (獻官) performed these two procedures by rotating all of 14 chambers and repeating same service. Such progress was boring and took long time. To shorten the lead time, King Jeongjo increased assistants, changed utensils and reduced the movement of ritual operators. For Jinchan, boiled meat, including beef, lamb and pork, was offered at once and the movement of Cheonjogwan to next chamber was minimized. For Heonjak, the time to shuttle between Junsosang (尊所床, side table for wine) and main table was reduced. In the period of King Sunjo, it was allowed to move directly inside to next chamber, like Jinchan. Another measure to shorten the service time was to control the participants. King Jeongjo emphasized the manner of Chuchang (趨蹌) to ritual officers and excluded old and bad-sighted men from prayer reading. And the king instructed to progress the ritual quickly without violating manners, through continuous education on Subok (守僕) which took an important role in the progress of ritual. Such changes were the 'technique of respect' to maintain honour without loosing tension in ritual. Enhancing the effect of ritual through the technique is not merely revering the late kings but raising the authority of ritual master, namely, current king and royal family.
더보기본 논문은 조선후기 세실의 증가 속에서 이루어진 건물의 증축을 ‘시간’이란 관념에서 살펴본 글이다. 세실의 증가는 제향을 통해 시간의 증대로 전환되었는데 조선후기 지나친 세실의 증가는 제향의 공경함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는 노력은 다른 어느 때 보다 정조대에 두드러졌다. 정조가 종묘 제향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행한 다양한 개혁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절차의 변경이었다. 제향의 여러 절차 중에서 神室의 증가에 영향을 받는 것은 進饌과 獻爵이었다. 이 두 절차는 의식을 맡은 薦俎官이나 獻官이 각 신실마다 빠짐없이 돌아가며 동일한 의식을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지겹기도 한 일이었다. 이러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보조자를 늘이고, 祭器를 변경하고, 집사자들의 동선을 줄였다. 진찬의 경우 牛牲, 羊牲, 豕牲의 삶은 고기를 한 번에 올리는 방식으로 바뀌고, 천조관이 신실을 이동할 때의 動線을 최소화하였다. 헌작에서도 준소와 제상 사이에 오고가는 시간을 줄여나갔으며 순조대에는 진찬과 마찬가지로 신실간 이동을 할 때 내부에서 곧바로 옮기도록 하였다. 한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참여자에 대한 통제였다. 정조는 재관들로 하여금 趨蹌의 예법을 강조하고, 축문을 읽는 대축을 차정하는 데에 연로하여 시력이 나쁜 사람을 배제하였다. 그리고 제향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守僕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제향이 예법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제반 사항의 변화는 제향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공경을 유지하기 위한 ‘공경의 테크닉’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테크닉은 통해 의례의 효과를 높이는 것은 선왕을 높이는 것일 뿐만 아니라 주제자인 국왕과 왕실의 권위를 높이는 것이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7 | 0.87 | 0.9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7 | 0.98 | 2.253 | 0.4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