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불안 및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저자
발행사항
부산 : 신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18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신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 미술치료학과 2018. 8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512.5156 판사항(5)
발행국(도시)
부산
기타서명
The effects of art therapy on anxiety and ego resilience of adolescents at community child center
형태사항
vi, 115장 : 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부록수록
지도교수: 이은주
참고문헌수록
UCI식별코드
I804:21020-200000166126
소장기관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mpact of art therapy on the anxiety and ego-resilience of an adolescent from a local children's center. The subject in this study was a teenager from a local children's center, who was in her second grade in a middle school located in an urban community. An art therapy program was provided in 30 sessions to relieve anxiety and boost ego-resilience from June, 2017, to February, 2018, once a week, 60 minutes each. The instruments used to collect data were Han, Lee & Tak(1993)’s standardized Korean version of an Anxiety Scale and Lee and Cho(2005)’s Korean Youth Resilience Scale that turned out valid. As for a projective drawing test, the pretest and posttest results of House-Tree-Person(HTP) test were comparatively analyzed.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art therapy was found to exercise a positive influence on the state anxiety and trait anxiety of the teenager from the local children's center, which were the subareas of the anxiety test.
Second, the art therapy brought positive changes to the adolescent from the local children's center when the pretest and posttest results of the ego-resilience test were compared. She underwent changes by getting higher scores in the cognitive dimension, emotional dimension and volitional dimension of the intrapersonal characteristics area and in the family dimension, school dimension and community dimension of the external protection area, which were the subfactors of the ego-resilience scale.
Third, when the pretest and posttest results of the HTP test that is a projective drawing test were compared, the art therapy was found to have positive impacts on easing the anxiety of the teenager from the local children's center and on bolstering her ego-resilience as well. On the pretest, a slanted house and weak pen pressure seemed to indicate that she was unstable, and branches that were pointed at the end could imply that she had a sense of social withdrawal. She didn't draw the face and hands of a person, which could signify that she felt anxiety over sharing the feelings of others and expressing herself, and that she had a negative self-image and lacked confidence about interpersonal relationships. On the posttest, pen pressure was appropriate, and house and trees became definitely larger in size, and plenty of leaves and fruits were drawn. These changes showed that she became energetic and felt less anxiety. The eyes, nose, lips and hands of a person that hadn't been found were all drawn, which implies that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accepting and expressing herself had a positive impact on her power of regulating her own tough emotional state and on her positive self- concept.
As for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this study is meaningful as it's ascertained that given the process of the changes of the teenager from the local children's center, the art therapy is instrumental in stimulating adolescents to consciously perceive scenes of their temporary or situational anxiety and inborn emotional anxiety, to take a positive look at their own lives at home, school, local children's center and community, and to achieve their dreams and goals.
본 연구는 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불안 및 자아탄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으로 S시에 소재한 K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불안 감소 및 자아탄력성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를 2017년 6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주1회, 60분씩 총 30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에 사용된 측정도구로는 한덕용, 이창호, 탁진국(1993)이 한국어판으로 표준화한 불안척도 검사, 이해리와 조한익(2005)이 개발하고 타당성을 검증한 한국 청소년 탄력성척도 검사를 실시하였고, 투사 그림검사로는 집-나무-사람(HTP)의 사전·사후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불안 검사 하위영역인 상태불안, 특성불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술치료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검사의 사전·사후 결과 비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자아탄력성 척도의 하위요인인 개인 내적특성 영역의 인지적 차원, 정서적 차원, 의지적 차원과 외적보호 영역의 가정차원, 학교차원, 지역사회차원에서 점수가 향상되는 변화를 보였다.
셋째, 투사 그림검사인 집–나무-사람(HTP)의 사전·사후 결과 비교에서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불안 감소 및 자아탄력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검사에서는 집의 기울어짐과 약한 필압으로 불안정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나뭇가지가 뾰족한 것으로 보아 사회적으로 위축감을 갖고 있으며 사람의 얼굴과 손을 그리지 않음으로써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불안감을 느끼며 부정적인 자기상과 대인관계에서 자신감 없음을 의미할 수 있다. 사후검사에서 적당한 필압을 사용하고 있으며 집과 나무의 크기가 확연히 커지고 풍성한 잎과 열매를 그린 것으로 보아 활력이 생기고 불안이 감소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그림에서 없었던 눈, 코, 입과 두 손을 모두 표현한 것으로 보아 자기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의견을 표출하는 과정을 통하여 힘든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힘과 긍정적 자아개념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이 보인 변화 과정을 살펴볼 때 미술치료를 통하여 일시적이거나 상황적인 불안 및 개인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정서적 불안의 장면을 의식적으로 지각하게 하여 가정과 학교,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미래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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