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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산책자와 시선 표상의 의미양상 = The Urban Flaneur & Meaningful Representation of the Eye - Focusing on the poetry of Lee Munjae, Yu Ha, Ko Jin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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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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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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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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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32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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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이문재ㆍ유하ㆍ고진하의 시를 중심으로 도시공간에 대한 고현학과 시선 표상이 지닌 정치성과 윤리성을 조명하였다. 세 시인의 시에서 화자인 산책자는 도시의 내부에 속해 있으면서 스스로를 도시의 외부에 위치시키고, 도시의 내부에서 도시의 외부를 상상적으로 응시하는 시선의 체계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시선 체계는 도시 산책자의 감각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그것은 현대시가 보여주는 정치성과 윤리성의 의미 있는 한 국면을 이룬다.
이문재 시의 산책자는 도시문명의 파시스트적 속도에 역행하는 느림의 미덕을 통해 제국과 문명의 속도에 저항한다. 이문재 시에서 산책자의 투시와 대항적 시선은 문명에 대한 대안 명제의 윤리학으로 읽힐 수 있다. 유하의 시는 욕망의 풍경을 적나라하게 수용하는 관음적 시선과 스펙터클의 도시적 풍속을 특유의 고현학적 태도를 통해 반성적으로 인식하는 정치성과 윤리성을 획득한다. 산책자로서 유하는 도시를 지배하는 물질적 풍요와 기호가치의 매혹적인 현란함에 내재한 욕망과 미시권력의 작동을 엿보고,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서 느림과 비움의 미덕을 강조한다. 이것이 유하의 시적 자아인 산책자가 거리에서 보여주는 시선의 동력이며 윤리학이다. 고진하의 산책자는 묵시록적 현실에 고통을 받으면서도 역설적으로 희망을 갖는 종교적 영성의 주체이다. 즉 신성 부재의 현실에 대한 성찰, 그리고 사랑과 생명의 회복은 영성적 시선이 도달한 윤리성의 최종 지점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정신의 핵심을 관통하는 종교적 영성의 시선은 근대사회에 대한 비판적 대안명제라는 시선의 윤리학을 보여주는 것이다.
도시의 산책은 물질과 기호의 현란함에 내재한 욕망과 미시 권력의 작동을 엿보고, 이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탈주를 꿈꾸게 한다. 탈주는 일견 현실과 다른 곳으로의 이탈일 수 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도시적 일상에 깃든 ‘현대성의 무의식’에 대한 인식과 성찰이라는 윤리성과 정치성의 층위이다. 즉 세 시인이 보여주는 정밀한 관찰과 비판적 통찰, 자유롭고 깨어 있는 산책자의 시선의 고현학과 시선 표상의 윤리성 및 정치성은 현대성에 대한 구체적 인식을 포함하는 것이다.
This article was lit up with the politics and ethics of representation modernology and gaze on the city at the time of Lee Munjae, Yu Ha, Ko Jinha poetry. In their poetry Flaneur is to position themselves in the city outside while the inside part of the city. Thereby, they create a system of eye staring at the outside of the cities in the interior of the city as imaginary.
The Flaneur Lee Munjae poetry of resistance to the speed of civilization through the virtue of slowness, which goes against the fascist rate of urban civilization. Perspective and against enemies in the eyes of the flaneur of Lee Munjae poetry can be read as an alternative proposition for the ethics of civilization. Yu Ha poem to obtain a political and ethical to recognize the voyeuristic gaze and urban wind speed ever spectacular scenery of spying sexual desire in half through the modernology attitude. Urban gaze stayed as Flaneur is spying operation of desire and micro-power of the distance, it emphasizes the virtues of slowness and emptiness as an alternative to overcome. Flaneur of Ko jinha is the subject of religious spirituality with the apocalyptic hopes suffered a paradoxical reality. That reflection on the reality of the Holy member, and the restoration of love and life is the final point of the line of sight of spirituality reached ethics. So the eyes of religious spirituality through his divine core shows the ethics of corrective eye to present a critical alternative proposition for the modern society.
Walking glimpse of the city"s desire to work with micro power inherent in the material and symbolic, critical to recognize it and dream of escape. Point to note here is the horizon of the ethics and politics of recognition and reflection of the ‘unconscious of modernity’ dwelling in urban life. That is ethics and politics of the gaze modernology accurate representation of the three poets to show insight and critical observation, free and sober Flaneur is to include the specific recognition of moder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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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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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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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1 | 0.51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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