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내용 중 ‘이황의 사단칠정의 선악관’ 서술의 정확성에 대한 교과서 비교 연구 = A Comparative Analysis of 2018 Textbooks of Ethics and Thoughts with Regard to the Correct Explanation of Good and Evil in Yi Hwang’s Theory of Four Beginnings and Seven Emotion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Yi Hwang’s Theory of Four Beginnings and Seven Emotions has been dealt with importantly at the high school textbook of Ethics and Thoughts. The questions regarding the viewpoints of good and evil in Yi Hwang’s Theory of Four Beginnings and Seven Emotions have been taken many times at the government-sponsored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In terms of the significance of the Neo-Confucian scholar’s thoughts on the issue, however, the actual contents of the idea are not explained as exactly as expected. There exist five different versions of Ethics and Thoughts textbooks printed for the 2018 academic year. Of the five, two present more precise contents compared with the three others. The three textbooks deal with the topics in a way different from the original positions of Yi Hwang, whose pen name is Toegye, and thus require immediate revisions. In some cases, the authors admitted their faults and revised the texts, but the printed textbooks didn’t reflect the changes. The same is true for Yi Hwang’s theory of good and evil in the thoughts of Four Beginnings. Most of the textbooks only introduced the famous “Four-Seven Debate” – which discussed the relationship between Mencius’s Four Beginnings (or four basic human feelings) and Seven Emotions – while ignoring The Ten Diagrams on Sage Learning (聖學十圖) where Toegye raised the level of his Confucian debate with Gi Daeseung to a new height of intellectual sophistication. The “Four-Seven Debate” and The Ten Diagrams on Sage Learning are two of the cardinal pillars of Yi Hwang’s Theory of Four Beginnings and Seven Emotions.

국문 초록 (Abstract)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에서 ‘이황의 사단칠정 선악관’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여러 번 출제되었다. 그러나 관련된 교과서 내용은 그 중요성만큼 정확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018년 “윤리와 사상” 교과서는 5종류이다. 이황의 ‘칠정의 선악관’에 대해 이 중 두 교과서는 다른 세 교과서보다는 상대적으로 내용의 정확도가 높지만 나머지 세 교과서는 이황의 입장과는 다른 내용이 서술되어 있어 시급히 수정이 요청된다. 일부 교과서에는 이황이 자신의 입장이 잘못되었음을 시인하고 수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정하기 전의 견해가 실려 있기도 하였다. 이황의 ‘사단 선악관’도 마찬가지다. 이황의 사단칠정관을 대표하는 두 축인 ‘기대승과의 논변’과 이러한 논변의 성과가 반영되어 있는 “성학십도” 중 전자만 서술하고, 이후 저술된 후자의 주장이 누락된 교과서가 대부분이었다. 이황의 사상에 있어 “성학십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그 내용을 반영하여 교과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Ⅱ. 이황의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한 선악관
• 1. 기대승과의 편지에 드러난 이황의 입장
• 2. “성학십도(聖學十圖)”에 드러난 이황의 입장
• Ⅲ. “윤리와 사상” 교과서의 ‘이황의 사단칠정(四端七情) 선악관(善惡觀)’에 관한 내용 분석
• 1. 내용의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교과서
• 2. 내용의 정확도가 낮은 교과서
• Ⅳ. 결론
• 참 고 문 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 1 예문동양사상연구원, "한국의 사상가 10인-퇴계 이황" 예문서원 2008
• 2 "한국유경편찬센터"
• 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어대사전(Daum 국어사전)"
• 4 최영진, "한국성리학의 발전과 심학적ㆍ실학적 변용" 도서출판 문사철 2017
• 5 "한국고전번역원"
• 6 금장태, "퇴계평전 : 인간의 길을 밝혀준 스승" 지식과 교양 2012
• 7 윤천근, "퇴계철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온누리 2017
• 8 유정동, "퇴계의 삶과 성리학" 유교문화연구소 2014
• 9 이황,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소나무 2006
• 10 이황, "퇴계선집" 현암사 2010
• 11 윤사순, "퇴계 이황의 철학" 예문서원 2013
• 12 최영진, "퇴계 이황: 사단칠정론ㆍ성학십도ㆍ무진육조소" 살림 2012
• 13 김기현, "조선조를 뒤흔든 논쟁(상)" 길 2000
• 14 한형조, "조선 유학의 거장들" 문학동네 2010
• 15 이황, "자성록, 언행록, 성학십도" 동서문화사 2016
• 16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연구소,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 예문서원 2004
• 17 이황, "이황ㆍ기대승 사단칠정을 논하다" 책세상 2014
• 18 "영남퇴계학연구원ㆍ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
• 19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연구소, "역주와 해설 성학십도" 예문서원 2011
• 20 최재목,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예문서원 2007
• 21 이황, "성학십도, 열 가지 그림으로 읽는 성리학" 풀빛 2005
• 22 이황, "성학십도" 홍익출판사 2012
• 23 민족과 사상 연구회, "사단칠정론" 서광사 1992
• 24 이상호, "사단칠정 자세히 읽기" 글항아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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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28 정창우,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미래엔 2018
• 29 김선욱,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금성출판사 2018
• 30 박효종,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학사 2018
• 31 박찬구,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천재교육 2018
• 32 박병기,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지학사 2018
• 33 홍성민, "감정과 도덕 : 성리학의 도덕 감정론" 소명출판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