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억과 재현의 정치학 : 미국과 한국 베트남 전쟁영화를 중심으로 = Politics of Remembrance and Representation : Comparison of Vietnam War Movies of USA and South Korea
저자
발행기관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The East Asian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5-164(30쪽)
KCI 피인용횟수
1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study seeks to explore how political phenomena are differently remembered and represented through comparison of Vietnam War movies betwee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Dear Hunter(1978), The Apocalypse Now(1979), Born on the 4th of July(1989) of the United States and White Badge(1992), Al Point(2004), International Market(2014) of Korea are among the major analyses. The epic structure of hero formalized by J. Campbell(1947), which is called ‘Hero’s Journey,’ is used as a framework,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vie that revolves around the main characters. The main character, our hero, starts his adventure journey away from everyday life. He is faced with various difficulties, but with the help of a wise man or woman, he is able to overcome them, thereby building a new identity or a new world view, and return to the everyday world again. In the case of American cinema, this narrative structure fits well. The main characters face great difficulties by participating in the war, but with the help of others, they can get a opportunity for awakening. And then, they come back their home with a new identity. In Korean movies, however, the main characters of the movies do not have a new opportunity for reflective introspection, but rather are locked in the trauma of the war, or romanticize their tough past, putting the reality of the war under obliviscence. in Korean movies, unlike American ones, the Vietnam War disappears into oblivion and beauty. The reason why Korean movies seem different from American movies is because they have different perceptions of war. For Koreans, the Vietnam War was not ‘my’ war but ‘theirs’ war. Seemingly protecting liberal democracy was emphasized as the cause of war, but the practical reason was to make money for his country's economic development. That is why the memories of barbarism, fears and curses that had to be experienced in the war were regarded as something to have their just due for family prosperity and national economic development. The painful memories of the war, at a time of economic growth, are doomed to be glorified as beautiful experience, or forgotten uncomfortable memories, rather than as an occasion for reflective introspection.
더보기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베트남 전쟁영화를 통해 정치적 현상이 어떻게 다르게 기억되고 재현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미국의 대표적 베트남 전쟁영화인 『디어 헌터』(1978년)와 『지옥의 묵시록』(1979년), 『7월 4일생』(1989년)과 한국의 『하얀전쟁』(1992년)과 『알포인트』(2004년), 그리고 『국제시장』(2014년)이 주요 분석대상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의 특성을 감안하여 캠벨이 정식화한 ‘영웅의 여정’을 분석틀로 삼았다. 주인공은 일상적 삶을 떠나 모험에 찬 여정(전쟁)을 시작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게 되지만 조력자(현자나 여인 등)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자아나 세계를 구축하며 다시금 일상의 세계로 복귀하는 서사구조를 갖고 있다. 미국영화의 경우 이러한 영웅적 서사구조에 부합한다. 주인공들은 전쟁에 참전하여 큰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조력자의 도움으로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각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로 귀환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영화에서 전쟁의 주인공들도 새로운 성찰의 계기를 갖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의 트라우마에 갇혀 버리고 만다. 한국영화에서 베트남전쟁은 미국 영화와 달리 망각과 미화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한국영화가 미국의 영화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전쟁에 대한 인식이 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에게 베트남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닌 타인의 전쟁이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다는 명분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돈벌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서 경험해야 했던 야만의 기억, 공포와 저주는 가족의 생계와 국가의 번영을 위해 의당 감당해야 할 일로 간주되었다. 경제성장을 이룩한 시점에서 전쟁의 그 아픈 기억들은 반성적 성찰의 계기가 되기보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미화되거나 불편했던 기억으로 망각되는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57 | 0.933 | 0.1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