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탈영토화된 문화의 재영토화 = Reterritorialization of Cultu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KDC
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92(34쪽)
KCI 피인용횟수
13
제공처
소장기관
Unilateral, neither mutual nor interactive, communication makes it difficult to accept to anyone. Thinking in a unilateral way has some problems: it prevents one from objectifying oneself and from recognizing others. The thinking in a knowing-oneself`` way is just childish and drastically egoistic thinking. If so, how is it the globalization of economy at present? It is little more than a kind of unilateral way. What is better way is to think of even culture as a sacrifice to this type of globalization? From here start basic questions of this paper. This is why it argues that we should be set free from the illusion about globalization and it is necessary to recognize the regional uniqueness of culture where we live. It is here that so-called glocal, a compound of ``global`` and ``local``, can stand. The consciousness of glocal is inevitably needed in the process of reterritorialization of the culture that is deterritorialized by the globalization. Reterritorialization of the culture is a premise for accepting that culture is not modeled on americanized global culture but derives from diversity which is the essence of culture itself. It is often said that the 21st century is called an age of culture. Or it is often said that cultural power is national competitive power. However, when these are mentioned, what we should not labor under illusions is this fact: cultural diversity. The role of philosophy is telling this truth(parresia) above suggested. As considered, although philosophy should be essentially pursuit of universal and invariable knowledge, it should pay attention to changed real situation where philosophers participate in. Whenever philosophers imprison themselves in universality, they also try to turn a deaf ear to relativity and individuality. It is one possible way to prevent that culture falls victim to globalization.
더보기외곬으로는 어떠한 변화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외곬적 사유는 자기 자신을 타자화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타자의 이타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데 그 병폐가 있다. 이러한 지기지기(知己知己)식 사유는 철저히 유아론적이고 이기적인 사유라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작금의 경제적 세계화의 기조는 어떠한가? 경제강국들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재편하려 한다는 점에서 보면 이 역시 외곬적 사유에 다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문화까지도 경제적 세계화의 제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본고의 근원적 물음이 있다. 본고에서 우리가 경제적 세계화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자신이 속한 문화적 지역성에 대한 자각이 필급하다는 주장을 펴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름하여,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인 ``글로컬``을 이제는 참구(參究)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글로컬 의식은 경제적 세계화로 인해 탈영토화된 자국의 문화를 재영토화하는 과정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그렇게 각각의 문화가 재-영토화되어야만 비로소 우리는 획일적인 작금의 ``글로벌문화``의 늪에서 벗어나 문화의 모태는 다양성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형용하곤 할 때 또는 문화의 저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외칠 때 우리가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문화는 상업적으로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보다 대체 ``무엇``이 존재하는지를 선행해서 성찰해야 한다. 철학의 역할은, 비록 누구나 다 아는 상식처럼 치부해버릴 수도 있는 문제지만, 바로 이러한 진실-말하기(parresia)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모든 것이 세계화라는 유령에 의해 휘두름을 당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여전히 ``불변하는 지식``을 추구하는 것만이 철학함의 본령이라고 자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철학자들이 상대성과 특수성을 멀리하고 오로지 보편성에만 갇혀 있을 때, 전 지구촌을 상대로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는 경제의 세계화는 문화에 이어 지식까지도 제물로 헌납하라고 강요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61 | 1.234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