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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圃 金萬英의 散文 연구 = A Study on the Prose of Kim Man-yeoung (金萬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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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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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5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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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po (南圃) Kim Man-yeoung (金萬英) has been spotlighted as a Neo-Confucianist in academia. In order to attempt to examine Kim Man-yeoung’s literature beyond the limitations of existing researchs, this paper first focused on his prose. As a result, the following three characteristics were largely captured.
First of all, Kim Man-yeoung had an identity as a ruralist to such an extent that he claimed to be a scholar who studies and a farmer. To express this identity, he created a form of prose called ‘Self-narrative’. In these works, he partially revealed for his life and goal different from the world by setting questions and answers between virtual characters he had made. In addition, through composition and development similar to Tao Yuan-Ming (陶淵明)’s 「Wuliuxiansheng-zhuan (五柳先生傳)」, the joy of being a ruralist and Zhuangzi (莊子)’s worldview were revealed.
He also found a motif in the prose of Han Yu, borrowed Han Yu’s prose development methods and rhetoric, but fused his own philosophical perspective of life. He created a unique sense of aesthetics by expressing subjects that would otherwise be serious and banal, such as ‘self-sufficiency (self-sufficiency)’ or ‘seek truth (求道)’ as a rather light comedy.
Finally, the diverse application of the Personal Process prose is also a characteristic of the prose. They personified pear, plum, and heart, respectively, and showed completely different writing styles depending on the style.
The prose works examined in this paper represent the literary aspect of Kim Man-young. The theme consciousness of these works may eventually be close to the character of a Neo-Confucianist, but his literary temperament played a role in expressing the subject. This unique expression of a universal subject is clearly the literary achievement of Kim Man-yeoung’s prose.
南圃 金萬英은 그간 학계에서 도학가의 모습만 조명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김만영의 문학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고자 우선 그의 산문을 주목하였다. 그 결과 크게 다음 세 가지 특징을 포착할 수 있었다.
먼저, 김만영은 학문을 하는 학자이자 농사를 짓는 농부로 자처하였을 만큼 野夫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정체성을 표명하기 위해 자기서사라는 형식의 산문을 창작하였다. 이들 작품에서 자신이 가탁한 經鉏野夫라는 인물과 客 간의 가상 문답을 설정하여 세상과는 다른 자신의 삶과 지향을 일부 변론하는가 하면, 자전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陶淵明의 「五柳先生傳」과 유사한 구도와 전개로 野翁으로서의 즐거움과 莊子的 세계관을 드러내었다.
또한 그는 韓愈의 산문에서 모티프를 찾고 그 산문의 전개 방식과 수사법 등을 차용하면서도 자기 삶의 도학적 관점을 융화해 내어, ‘自足’이나 ‘求道’와 같이 자칫하면 진지하고 진부할 수 있는 주제를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희작으로서 표현하여 독특한 미감을 만들어 내었다.
마지막으로 擬人體 산문의 다채로운 운용 역시 그 산문에서 꼽을 수 있는 특징이다. 각각 배, 매화를 의인화한 假傳과 마음을 의인화한 檄文으로 그 문체에 따라 전혀 다른 글쓰기 양상을 보였다. 심지어 같은 가전 작품에서도 구조와 편폭을 달리함으로써 각기 다른 창작 의도와 특색을 나타냈다. 게다가 격문을 통해 마음을 의인화하는 천군계 작품의 모티프를 새로운 문체에 적용하기도 하였다.
이상 본고에서 다룬 산문 작품들은 김만영의 문장가적 면모를 대변하는 동시에 대부분 세상과 동떨어져 자연 속에서 살고자 했던 그의 도학가적 지향을 직⋅간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즉 작품의 주제 의식은 결국 도학가의 성격에 가까울지 모르나 그 주제를 표현한 데에는 그의 문장가적 기질이 작용한 것이다. 이같이 보편적인 주제의 독특한 표현은 분명 김만영 산문의 문학적 성취라고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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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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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 | 0.7 | 1.385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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