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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 여성용 교과서, 근대적 ‘여성(女性)’의 기원과 형성 = A Study on the Textbooks for Women and the Formation and Origin of Modern "Women" Concept during Korea's Enlightenment Period
저자
박선영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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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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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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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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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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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d the process of a concept of modern woman being born and changing in Joseon with four types of textbooks for women published during Korea's enlightenment period. Being called in various similar concepts, "women" during Korea's enlightenment period started to garner the spotlight with the new possibility as "modern subjects" in line with the social situations of nationalism and colonialism. The new concept of women was under the influence of traditional family concepts and patriarchal authority. The words that connoted the values sought after by the discourse most strongly were the higher norms of the times such as nationalism and patriotism, and they stitched up women's realistic lives and issues. The textbooks for women offered combinations of such similar words of women as "womenfolk," "ladies," and "female" and their sub-contexts including "wise mothers," "good wives," "wise wives," and "modesty" as value norms and behavior languages. Specifically, the concept of modern women influenced by the Confucian ideas and the modern Japanese and Chinese ideologies created a discourse on women in close relations with the people and family. The textbooks put an emphasis on women's roles as the heroines to save the nation, wise mothers, and wise wives rather than women's attempts to be independent in claiming their social rights and gender identity. New women of modern self-awareness were not the beings of social identity and individual independence but the members of nation contributing to the liberation of people as "wise mothers and good wives." The textbooks for women generalized and taught a new discourse on women but had their limitation of combining the traditional female images with those of modern women. Those discourses on women, however, developed in various ways and became historical grounds for the emergence of "the modern girl" in the 1920s and 1930s.
더보기이 글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여 근대계몽기에 발간된 네 종의 교과서를 텍스트로 삼아 당시 부녀자, 여자, 부인 등으로 불리던 집단이 ‘여성’이라는 추상적 층위로 구성되는 과정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여성 담론’ 및 관련 하위개념과의 연관성을 고찰하였다. 근대적 지식의 전달과 교육에 역점을 둔 교과서는 새로운 지식과 문물의 본격적인 교육 장(場)으로서 ‘사회적 재교육’ 역할을 수행한다. 여성들에게 있어서도 교과서는 새로운 국민으로서의 여성성 ‘형성’과, 관련된 하위 맥락 및 개념의 지속적인 생산을 주동한 인식적 토대였다.
이 시기 ‘여성’ 담론의 보편적 주제였던 여성해방, 여성권리 확보, 여성의 근대적 교육론, 현모양처론 등은 근대적 ‘국민국가’ 기획과 ‘문명’ 담론의 영향 아래 놓여 있었다. 여성용 교과서의 언설들 역시 근대적 ‘교육’ 담론 하에서 ‘국민국가’, ‘민족’ 담론과 연동하여 구성되었다. 여성 관련 담론과 언표들은 여성 혹은 여성성이 표상하는 고유의 가치와 그에 따른 개별적 자질을 보유하며 독자적으로 구성되지 못하고 오히려 국가, 애국, 민족, 국민, 독립 등 시대가 요구한 추상적, 상상적, 보편적 이념들에 의해 규제받는다. 교과서 내 여성 담론과 언표들은 근대계몽기 민족주의 형성과정에서 ‘여성’이 민족의 정체성과 재현을 구현하는 대표적 상징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교적 여성 개념에서 파생한 행위윤리, 국가와 민족으로 추상화된 집단적 여성 등을 내용으로 하여 정체성을 갖추기 시작한 근대적 여성성은 이후 ‘신여성’ 개념으로 이어지며 본격적 여성주의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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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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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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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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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2 | 0.42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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