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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의 삼매와 무애행의 연관성 = The Correlation of Samadhi and Unobstructed Practice in the Huayan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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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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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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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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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5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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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에서 삼매에 의해 드러난 부처님의 세계는 만물이 무한한 상관관계로써 끊임없이 아름다운 상생(相生) 의 생명관계를 펼치는 자비로움이 넘치는 세계이다. 『화엄경』은 부처님의 이러한 대자비의 생명활동의 세계를 자기화(自己化)하도록 하는 가르침이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가 바로 삼매이다. 삼매라고 하는 것은 마음이 하나의 경계에 집중하여 통일되어 있는 경지[心一境性]이다. 다시 말해서 마음과 객관의 세계가 일치되게 하여, 주관과 객관이 그대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화엄경』에서 부처님의 경계를 체득(體得)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삼매를 내세우는 것은 부처님의 경계라고 하는 것은 논리적인 언어분별로써 논증되거나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객관적으로 실증(實證)되는 경계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지혜에 의해 주체적으로 실증될 수 있는 경계이기 때문이다. 삼매는 지혜롭고 자비로운 생명의 세계인 부처님의 경계를 스스로 직접적으로 파악하도록 하는 내면적인 사고방식이다. 절대적이며 궁극적인 부처님 경계를 직관하고, 자기를 잊고 거기에 전심전력해서 몰입하는 삼매를 통해서 부처님의 경계를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 체득하여 거기에 틀어갈 수 있게 되는 것 이다. 삼매에 의해 드러난 부처님의 세계는 일체 세계에 부처님이 계시고,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끊임없이 신통변화를 일으켜 중생을 구제하여 언제나 자비로운 부처님의 커다란 생명활동아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세계라고 하는 것은 바로 보현 (普賢) 의 법계로서 끊임없이 보현행이 펼쳐지는 화염의 세계인 것 이다. 만물이 무한한 상관관계로써 끊임없이 아름다운 상생의 생명활동을 펼치는 세계의 실상을 증득한다는 것은 그 세계의 본질적인 체계에 대한 진실한 눈뜸과 함께 그러한 존재의 세계의 실상에 부합되는, 삶을 펼치는 일이 될 것이다. 일체의 세계에서 무애자재하게 자비로움을 펼치는 보현행은 바로 이러한 ‘ 일즉일체 일체즉일’ 의 사사무애 법계의 실상에 입각한 진정한 인간생존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더보기The Huayan jing describes the Buddha’s world that is manifested through samadhi as one where the myriad of things are in a web of limitless correlations and mutual harmonious relationships. It is a world in which the Buddha's compassion unfolds in a plentiful fashion. The Huayan jing teaches the visualization and appropriation of this world of the Buddha's great compassion through the practice of samadhi. Samadhi refers to the concentration of the mind on a single object (Chin. xin yijingxing). In other words, the mind and the objective world are unified, the subjective and the objective are fused into a single entity. The Huayan jing proposes to experience and obtain the state of the Buddha through samadhi. However, this state can not be demonstrated through logic, language, or scientific methods. It can only be subjectively experienced through wisdom. Samadhi is an internal process through which one directly experiences the state of the Buddha, a world characterized by wisdom and compassion Through direct visualization of the absolute and ultimate state of the Buddha , the practitioner becomes oblivious of himself and commits all his efforts to enter into samadhi. Through samadhi, the practitioner acquires the state of the Buddha in an ineffable manner, well beyond what could be reduced to an intellectual understanding. The world of the Buddha which is manifested through samadhi is characterized by the Buddha's omnipresence and compassionate action for the sake of saving all sentient beings. The world of the Buddha is also referred to as the Dharmadhatu of Samantabhadra, the realm of Huayan characterized by constant practice of Samantabhadra To realize the true aspect of the Buddha’s world - in which the myriad of things are interrelated in mutual harmony- means that the practitioner will live an ethical life conform to such a world. In all world systems, the unobstructed and compassionate practice of Samantabhadra can be viewed as the genuine way of life based on the true aspect of the Dharmadhatu of Unobstructed phenomena, which is characterized by the principle of 'one for all, all for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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