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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계후등록(別繼後謄錄)』을 통해 본 17∼18세기 여성의 입후 청원과 가계계승 분쟁 = Women’s Petitions for Adoption and Succession Disputes in the 17th and 18th Century Korea from the Byeol gyehu deungrok(別繼後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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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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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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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1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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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explores the adoption petitions made by women, particularly widows, and their participation in succession disputes during the 17th and 18th century Korea. The government’s register of special cases of adoption, Byeol gyehu deungrok(別繼後謄錄), serves as the primary source for this examination. While most women recorded in the register sought an adoption for their deceased husbands, a certain degree of women also petitioned for their sons or natal family. Interestingly, the number of adoption petitions by women for their natal lineage increased over time, contradicting the belief that women during this period were subordinated to their husbands’ lineage and disconnected from their natal families. This trend indicates a strong consciousness among women of their membership in their natal family even after marriage. Women in late Joseon society were deeply involved in legal disputes over family succession. Widows without male offspring struggled to maintain their position in their husbands’ lineage against collateral kin who sought to take the role of heir and ceremonial property. Women also preferred heirs from families with higher social status and political power, even if they were distant relatives, which often led to conflicts with both the candidate’s family and the husband’s descent group. Some women even claimed legitimate wife or daughter status, as a concubine or its daughter, to gain an advantage in adoption and inheritance issue. These cases reveal the agency, interests, and survival strategies of women in matters of family succession, which have long been overshadowed by the patrilineal group-centered perspective.
더보기본 연구에서는 『별계후등록(別繼後謄錄)』을 중심으로 17∼18세기 여성들의 입후 청원 유형과 여성들이 개입된 가계계승 분쟁의 양상을 검토함으로써 조선후기 여성들이 어떤 방식으로 입후와 가계계승 문제에 관여하고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별계후등록』에 기록된 여성들은 대부분 사망한 남편을 위해 입후를 청원했지만, 어머니로서 아들을 위해, 딸로서 친정 부모를 위해서도 입후를 청원했다. 특히 친정을 위한 여성의 입후 청원 비율은 후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조선후기에 시집살이가 확산하면서 여성들은 친정과 거의 단절된 삶을 살아갔을 것이라는 통념과 배치된다. 나아가 여성들은 친정의 가계계승 문제에 적극 개입했는데, 그 바탕에는 그들도 여전히 친정 가문의 구성원이라는 의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조선후기 여성과 관련된 가계계승 분쟁은 탈종 위협에 직면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한 여성들, 원하는 후사를 들이기 위해 생가와 남편 문중 몰래 거짓 정장을 올려 계후입안을 도출한 여성들, 서녀로서 적녀를, 첩으로서 처를 모칭하면서 봉사 재산을 요구하거나 입후를 청원한 여성들로 분류된다. 이러한 모습들은 가계계승과 관련하여 조선후기 남성 부계집단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여성들의 행위성과 이해관계, 생존전략 등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는 여성들 내 서로 다른 생애 주기상의 위치, 적서, 신분에 따라 상이한 내용과 함의를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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