餘窩 睦萬中 紀行詩 연구 : 經世意識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201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한문학과 , 2012. 8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한국어
DDC
811.9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Yeowa Mok Man Jung's travel poems
형태사항
iii, 94 p. : 삽화 ; 30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안대회
참고문헌 : p. 86-92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This study aims to consider travel poems written by Yeowa Mok Man Jung (1727~1810) out of his works and to identify the ideas and characteristics which reside in his literary territory. Mok, as a minister, had a high political reputation. In addition he was a top writer and official considered as a master of the 18th century literary world of southerners. Southerners from Seoul and Gyeonggi areas, also called Geunginamin, including Mok Man Jung venerated Heo Mok's ancient spirit and thought a literature associated authority and fortune. Therefore, they insisted that literatures have spirits of reign and saint's enlightenment in order to contribute to statecraft.
Mok Man Jung took a travel as a driver in charge of broadening a writer's view in creating literatures and considered travel and creation of literatures are in an impartible relation. Mok was able to have hands-on experiences in any places met by him during his travels. He kept a record on his experiences in a mode of an ancient poetry with a view to looking at actual political situations.
His trip to fringeland twice allowed him to explore border regions formed around the Amnokgang, the Yalu. He repeatedly highlighted historical preemptive rights were still effective outside the river and recorded it in a pattern of poem. Through the poem, his attachment to the territory and his resolute wills to conquer the north and to recapture lost territories are expressed. In addition, He also promoted reinforcement of national security condition. This can be seen as his constant interest in past and present of Korean territory and his expression of a sense of national defense.
Mok collected history embedded in remains in the country to give a shape to it as a poetry. He criticized historical events or what historical people did. He intended to make his acceptance of history while praising and criticizing it a criterion on establishment of life guidelines for modern readers. Instead of Chinese history, Chinese people and ancient Chinese historic facts, he showed Korea's high level of historic spots, facts and people in order to achieve creativity, independence and reality.
His optimistic and affectionate feeling toward people in rural areas is a basis of his literatures, which actively describe their healthy and energetic life styles. In addition, He tried to honestly deliver horrors faced with them to be exposed to society. He kept an eye on their horrible reality with affection for them and this is highly meaningful.
He strongly believed that literatures had to contribute to national politics and maintained records on people and local custom anywhere he went to play a role of a Chaesigwan, an official in charge of collection of popular songs and poems in the period of Ju Dynasty, of Sigyeong, a book of poetry. His covering of Joseon's reality allows his travel poems to be greatly valuable.
본 논문은 餘窩 睦萬中(1727~1810)의 작품 가운데 紀行詩를 중심으로 고찰하여 그의 문학세계를 관류하는 의식과 특성을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목만중은 판서를 지내는 등 정치적으로도 명망이 높았으며, 18세기 南人 文壇의 대가로 일컬어진 남인의 대표적 관료문인이었다. 목만중을 비롯한 근기남인들은 許穆의 尙古精神을 존숭하여 문학이 세도와 시운에 관련되어 있다고 여겼다. 그리하여 문학이 治世의 기상을 담고 있어야 하며, 聖賢의 道를 담아 經世에 공헌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목만중은 기행을 작가의 견문을 확대시킬 수 있는 문학창작의 동인으로 파악하였으며, 기행과 문학창작을 불가분의 관계로 이해하였다. 그는 목만중은 기행을 통해 발길이 닿는 곳의 면면을 직접 체험하였고, 이를 주로 古詩 양식을 통해 기록으로 남겨 정치 실태를 살피고자 하였다.
두 차례의 변경 기행을 통해 그는 압록강을 경계로 한 국경 지역을 직접 답사하여 압록강 바깥 지역에 역사적 연고권이 있음을 거듭 밝히고 시로 기록하였다. 강역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북벌과 실지수복을 향한 강렬한 의지를 표출하였다. 아울러 국방 경계 태세의 강화를 촉구하였다. 이는 국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의 표명이자 국방의식의 발로였다고 볼 수 있다.
목만중은 국토산하의 유적에 얽힌 역사를 채집하여 시로 형상화 하였다.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행적에 대한 포폄을 가하였다. 칭양과 비판을 통해 역사를 수용하여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삶의 지표를 설정하는데 일정한 척도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하였다. 중국의 역사와 인물 및 고사가 아닌 우리나라 고도의 역사현장과 사건 및 인물 등을 읊어 독창성과 주체성 및 현실성을 획득하였다.
목만중은 향토의 백성들에 대한 긍정적이고도 애정 어린 시선을 바탕에 깔고, 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상의 면모를 생동감 넘치게 묘사하였다. 또한 투철한 작가의식 하에 백성의 참상을 그대로 그려내어 이를 사회에 고발하고자 하였다. 고통에 시달리는 백성의 현실에 애정의 눈길을 떼지 않았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목만중은 문학이 국가의 정치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발길이 닿는 곳마다 백성과 고을의 풍속을 기록으로 남겨 『詩經』의 采詩官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였다. 그의 기행시는 당대 조선의 현실을 직접 다루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높은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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