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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지원체계로서의 기독교의 역할 = The Role of Christianity as a Support System for North Korean defectors
저자
장보석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7-172(26쪽)
제공처
The lives of North Korean defectors, who are waiting for the re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are important not only for the government but also for society and the education community. Responsibility for North Korean defectors who have been welcomed while preparing for reunification should be given not only to the administrators but also to the citizens and the religious community who live together. In this study, we considered the role of Christianity, which steadily provides humanitarian assistance to areas that cannot be solved by politics alone. Christianity, represented by the "Community of Love," has served as a haven for North Korean defectors, especially churches, and the attention and substantial support of the church and its officials have helped in part. However, it is time to deal with what Christianity should be like for those who have faced difficulties such as the chaos of denying the North Korean system, in which North Korean defectors were born and grown up, and the environment of suffering from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in South Korea.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treat them with pure and heartfelt love in accordance with the teachings of the Bible, and to lead them to natural harmony and integration, not separation and exclusion.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it is necessary for the south Korean churches to establish a Christian relationship beyond physical assistance and compensation for North Korean defectors. Second, the south Korean churches should properly recognize the problems caused by the heterogeneous system of the Two Koreans and ask the civil society and the government to prepare for practical support and measures for survival issues. Third, it is necessary for the governments and the communities to share overall resources and coordinate roles about supporting them instead of supporting for the North Korean defectors individually and competitively. Fourth, a model of a self-support community should be developed and nurtured so that North Korean defectors can break away from the dependency. Fifth, the research and support measures for the youth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the future joint generation, should be carried out. Furthermore, the south Korean church officials must be a mediator to connect North Korean defectors with South Korean society centered on faith. They need to give the opportunities for the well-established North Korean defectors to help other defectors. And they must be first changed and go into the society in order to integrate with the general public. In the end, we must move toward integration, not separation. A justifiable separation may be a little easier, but our direction is to "together." We will lay the groundwork for the next research by presenting the need for "integration in everyday life" and "complete acceptance and inclusion" that are no different from the way we live in our lives.
더보기남북통일을 고대하는 우리에게 ‘먼저 온 미래’라고 볼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은 정부 뿐 아니라 사회와 교계 등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이다. 통일을 준비하면서 맞아들이게 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책임은 위정자뿐 아니라 더불어 사는 시민과 종교계에도 부여되었고 나름의 역할을 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치의 영역으로만 풀어내기 어려운 영역에 종교, 특별히 인도적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사랑의 공동체’로 대표되는 기독교는 교회를 중심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왔고, 교회와 관계자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은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북한에서 태어나 살면서 근본을 형성했던 북한주민들이 탈북 후 북한체계 자체를 부정해야 하는 혼란, 더 나은 삶을 찾아 죽음의 고비를 넘어 왔지만 배제와 차별 속에 또 다른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환경 등 또다른 어려움에 놓인 그들에게 기독교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인가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때가 되었다.
우선적으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순수하고도 진심어린 사랑의 자세로 환대하는 것, 분리와 배제가 아닌 자연스런 어울림과 통합으로 이끄는 방향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한국교회가 탈북민에게 물질적인 거래와 보상을 넘어서 그리스도적인 관계의 진정성을 만들어 가는 일이 요구된다. 둘째, 남북한의 이질적인 체제가 낳은 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생존 문제에 관한 실제적인 지원과 대책들을 마련하도록 시민사회와 국가에 요구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셋째, 개별적, 경쟁적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적인 자원을 공유하고 역할을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넷째,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원만 바라보는 의존적 존재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자활공동체의 모델을 개발, 육성해야 한다. 다섯째, 북한이탈주민들의 미래 이음세대인 청소년 문제에 대한 연구와 지원방안 마련이 진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기독교 본질에 충실한 신앙적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와 자연스레 연결하는 매개자로서의 역할, 그들이 또 다른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성장의 기회 제공, 일반 국민과 통합될 수 있도록 교회 사역자가 먼저 변화되어 사회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결국은 분리가 아닌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명분 있는 분리는 좀 더 편할 수는 있으나, 우리의 방향성은 ‘함께 함’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일상에서의 통합’과 ‘온전한 수용과 포용’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다음의 연구를 위한 토대를 만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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