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사회문화가치관 분석
저자
우갑정 (대구미래대학 창업경영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2(12쪽)
제공처
소장기관
국내의 여러 학자들이 한국사회의 저변에 내재해 있는 문화에 관해 여러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예컨대, 崔在錫(1997)은 가족주의, 감투지향. 상하서열과 친족의 구분, 그리고 공동체지향 등을, 白完基(1982)는 운명주의, 가족주의 및 권위주의를, 金雲泰(1979)는 전통지향, 숙명주의, 사대주의 및 정의지향 등을. 金泰吉(1979)은 가족주의 , 관능적 쾌락주의. 금전만능주의, 외관과 형식주의 및 理智보다 감정의 우선 등을, 그리고 愼侑根(1979)은 장자우대 불균형 상속, 배타주의, 연공서열, 가장의 권위화 및 아래 사람들에 대한 복종과 종속을 한국사회의 문화적 특성으로 들고 있다. 李圭泰(1982)는 한국인들은 사이 (間)를 소중히 여기고, 이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金璟東(1979)은 한국사회의 전통요소와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본 한국사회의 조직원리를 구성하는 구조적 특징의 하나로 인정주의에 얽힌 인간관을 들고 있다. 그리고 崔晩基(1989)는 한국인의 문화, 한국인의 의식구조와 사고방식, 한국인의 행동양태 등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정의주의(情宜主義)가 한국사회나 한국인 의식 저변에 내재한 가장 기초적인 문화의 하나이고. 사이에 대한 중시경향이 보다 구체화하여 표출된 것이 연고주의라고 주장하였다. 金璟東(1979)은 한국사회의 전통적 요소 가운데 하나의 핵심적인 조직원리는 집단주의인 동시에, 이 집단주의의 그물을 엮어주는 마디나 집단이 결속하는 테두리가 연고관계이다. 이 연고관계의 핵은 가족이고, 그 근거는 혈연이다. 한국적 연고관계는 친족, 동족, 그리고 문중 등의 넓은 범위로 확대되어 지연, 학연, 그리고 갖가지의 파벌 등 심지어 자기가 소속한 기관에 대한 연고에까지 적용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한국사회의 문화에 대한 연구들에서 어떤 부분에서는 의견이 일치되고 있으나, 또 다른 부분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박기찬(1996)은 우리나라의 조직특성은 집단 중심적이고, 리더십 스타일은 권위주의적이라서 전제적 리더십 행위를 표출하고 있으며, 확실한 규율 또는 상위계층의 권위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가족이나 특정한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며, 자아실현보다는 체면이 행동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상위계층에 의존하나. 사전에 문제발생을 방지하거나 조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다변화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며, 높은 수준의 성취목적을 달성하여 고도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와 같은 분석을 통하여 한국인의 사회문화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본 연구자는 한·일간의 개인의 가치관, 성격 및 행동규범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연구 중에 있다. 본 연구는 본연주자의 한·일간 비교연구의 관점인 후속 연구를 위한 선행분석의 필요성에 의하여 수행되었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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