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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正祖)의 족보 활용과 탕평정치 - 『양문양공외예보(梁文襄公外裔譜)』와 『모당내외손록(慕堂內外孫錄)』을 중심으로 - = The Political Use of Genealogy by King Jeongjo of Joseon Dynasty: Focusing on Yang Munyanggong Oe’yebo and Modang Nae’oesonrok
저자
권기석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02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9-36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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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enealogy of the Joseon Dynasty played a social role in releasing solidarity or distinction between certain types of people by means of blood ties. In the 18th century, King Yeongjo and Jeongjo had a great interest in the genealogical books published privately, gaining knowledge of genealogy. They were also deeply interested in identifying networks between officials through genealogy. The two genealogies compiled under the direction of King Jeongjo, Yang Munyanggong Oe’yebo(梁文襄公外裔譜) and Modang Nae’oesonrok(慕堂內外孫錄) can be interpreted as containing political messages. YMO revealed that the officials of Kyujanggak(奎章閣) were descendants of Yang Seongji(梁誠之) who claimed to establish Kyujanggak in the 15th century. MN covered the cognatic descendants of Hong Isang(洪履祥), the famous ancestor of Jeongjo’s mother.
The two genealogies differ in that they recorded the family of scholarly bureaucrats in Kyjanggak and the family of the King’s mother, respectively. However, both genealogies have a common point in that they are not limited to patrilineal lines. Jeongjo did not clarify the political intention of compiling the two genealogies, but the analysis of the listed figures shows that the three political factions, Noron(老論), Soron(少論), and Namin(南人), are mixed to support the Tangpyeong(蕩平) politics of him. The success of these genealogies including various political figures was attributed to the scalability of genealogical editing methods that did not distinguish between men and women.
Despite the fact that the two genealogies cover a variety of political figures, most of the recorded figures did not fall far beyond the prestigious families living in Seoul and the surrounding area. Considering that the King only gained political support within the scope of this ruling class, the compilation of the two genealogies could be interpreted as foretelling the possibility that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e time could eventually result in the monopoly of power by minority families.
조선시대 족보는 혈연을 매개로 하여 일정한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 연대하거나 구별하도록 하는 사회적 기능을 했다. 18세기 국왕 영조와 정조는 사가(私家) 족보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 보학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있었고, 족보를 매개로 신하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확인하는 데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조의 지시로 편찬된 두 편의 족보, 『양문양공외예보』와 『모당내외손록』은 그 내용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양문양공외예보』는 규장각 관원들이 15세기 규장각 설립을 주청한 양성지(梁誠之)의 외후손들이라는 것을 밝혔고, 『모당내외손록』은 정조의 외가 풍산홍씨 집안의 현조(顯祖) 홍이상(洪履祥)의 내외 자손을 망라하였다.
두 족보는 각각 ‘각신(閣臣)의 계보’와 ‘외척(外戚)의 계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둘 다 부계에 국한하지 않고 내외손을 망라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조는 두 족보를 편찬한 정치적 의도를 명확히 밝힌 바 없지만, 등재 인물들을 분석해 보면 정조가 추구한 탕평의 축이었던 노론, 소론, 남인 세 정파의 인물이 혼재되어 있다. 이들 족보에 다양한 정치 성향의 인물을 포괄하는 데 성공한 것은, 내외손 통합보라는 계보 편집 방식의 확장성과 통합성에 힘입은 것이었다.
다만 두 족보가 여러 당색의 인물을 두루 포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수록 인물들은 서울과 그 주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화사족(京華士族)’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다. 정조가 이러한 지배세력의 범위 내에서 정치적 지원을 얻는 데 그쳤다고 본다면, 두 족보의 편찬은 당시의 정국이 결과적으로 외척 세도정치로 귀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0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5 | 1.15 | 1.2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1 | 1.16 | 2.615 | 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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