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논문 : 인조반정(仁祖反正)과 남명학파(南冥學派) ; 정온(鄭蘊)에 대한 추숭(追崇)과 평가 = The Divine Honor and Estimation Given to Jeong On(鄭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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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1.52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9-238(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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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정변으로 집권한 서인 공신세력은 정국의 안정을 위해서 영남 남인과 가까운 정온을 言官으로 발탁했다. 광해군의 ‘廢母殺弟’를 비판하다가 유배 중인 정온을 悖倫 행위를 바로잡는 것을 명분으로 집권한 공신세력이 중용한 것이다. 인조 집권 초기에 인성군의 처벌을 주장하는 공신 세력의 ‘討逆說’에 맞서 정온은 왕실종친에 대한 보호를 주장하는 ‘全恩說’을 역설했다. 종친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은 종법질서의 확립이라는 성리학적 명분론에 부합하는 것으로 설득력이 있었다. 정온은 후금의 침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군사력을 재편하고, 인조가 개성에 진주해서 군사를 지휘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었다. 전세가 불리해 진 상황에서 청과의 화의가 성립하자, 정온은 “차라리 나라가 망할지언정, 임금이 오랑캐에게 항복하는 것은, 나는 수치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할복을 시도했다. [寧亡國 以君降虜 吾恥之 拔佩刀自刎 刃沒腹中矣] 척화론의 선봉에 섰던 정온은 인조 당대에는 나라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일부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후기 대명의리가 고양되면서 사림들로부터 추앙을 받게 되었다. 대명의리는 中華文明의 우월성을 조선에 具顯해야 한다는 ‘小中華’ 의식으로 發顯되어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으로 부활했다. 당시 집권세력은 정온의 전은설, 대명의리론이 현실을 무시한 이상론으로 정책집행의 혼란만을 초래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사림들은 정온의 명분론이 성리학적 이상사회 구현의 토대라는 관점을 지지했다. 이런 맥락에서 조선후기 사림은 정온의 행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 학계에서는 정온의 실천성과 절의정신, 실질적인 척화론, 일관된 척화론, 직언과 절의, 원칙론과 정치적 순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반면에 비타협성, 이상주의적 세계관, 현실과 유리된 정책노선 등에 대한 한계점을 동시에 지적하고 있다.
더보기The meritorious elite who had seized the power with King Injo coup appointed Jeong On, close to the Southerners of Yeongnam, as a remonstrating officer for nation`s stability. That is to say the meritorious elite chose Jeong On, who had been banished by his criticism on ``confine the Queen Dowager Indok to a West Palace and killing brother``(廢母殺弟) committed by preceding king Gwanghaegun. In the early days of king Injo`s reign, Jeong On put stress on ``the view of special mercy``(全恩說) to protect royal families protesting ``the view of subjugating traitors``(討逆說) contented by meritorious elite to punish prince Inseonggun. He stressed that they had to reorganize forces and let King Injo stay in Gaeseong to lead army in order to defend invasion of the Manchus. When the negotiations for peace with the Manchus was established, he tried self- disembowelment with saying "Even though our country is ruined, it is shameful that the king surrenders to barbarians." Jeong On, who had argued forcefully against making peace, was condemned by some for resulting in national crisis in those days. As fidelity to Myeong dynasty, however, got to be boost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he received high esteem by Neo-Confucian literati. Later the view of fidelity to Myeong dynasty became the idea of ``small Sinic`` to realize the superiority of Sinic civilization and was reestablished with the conceit about Joseon culture. The ruling group in those days considered his view of special mercy and fidelity to Myeong dynasty(對明義理觀) as an idealism ignoring the reality and merely causing confusion of policy execution. But Neo-Confucian literati supported his moral obligation as the view of foundation of realizing Neo-Confucianistic ideal society. In this context the Neo-Confucian literati in the late Joseon estimated his behavior positively. The people in the current academic world appreciate his practicality, fidelity spirit(節義精神), practical view of rejecting negotiations for peace, consistent view of rejecting negotiations for peace, plain speaking, fidelity, theory of principle, and political purity. But, at the same time, they address his limit including uncompromising, ideal view of the world, and the policy line isolated from the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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