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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일기』와『일성록』의 조선후기 측우기록 분석 및 <한양우량표>(1770-1907)와 <서울 250년간 우량표> 개발 연구 = A Study of Chukwookee Rainfall Historical Meteorology Through Consolidated Records of Diary of the Sungjungwon & the Ilsung-rok and Newly Developed Hanyang Rainfall Chart (1770-1907) & Modern Seoul Rainfall Chart
저자
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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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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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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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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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39-436(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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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이라는 양대 측우기록의 사료적 검증을 통한 측우기 기록 복원에 초점을 두었고, 그 결과로서 양대 사료 통합의 138년간 <한양우량표>(1770-1907)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측우기가 지닌 기상학적가치에 비해 그 측우기록의 사료적 검증에는 소홀하여, 와다유지가 처음 제시했던<경정우량표>(1914)가 실제 사료와는 크게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해방 이후 중앙관상대와 기상학계가 그대로 습용함에 따라 측우자료의 원전성을 알 수가 없었다.
이에 본고는 와다의 1차 측우사료 추출물인 <경성우량표>가 실제 사료와 큰 오차로 부합하지 않고, 또 와다의 <경정우량표>가 『승정원일기』와『일성록』에 비해각기 141.2%, 152.9% 과다 계상된 잘못된 측우 자료물임을 밝혔다.
국내학계에서는 양대 사료의 측우기록 현황에 대한 기초 분석 자체가 없었는데, 본고를 통해 처음으로 구체적 수치로 제시되었다. 주축 측우자료물인『승정원일기』는 138년간(1770-1907) 총 8,820건의 측우기록과 총 7,141일(연평균 51.7 일)의 측우일 및 총우량 155,310㎜(연평균 1,125.4㎜)로 집계되었다. 보완 검증역할의 보조 자료물인『일성록』은 132년간(1776-1907) 총 6,702건의 측우기록과 총 측우일 6,649일(연평균 51.9일) 및 총 우량 143,496㎜(연평균 1,121.1㎜) 로 추출되었다. 내용상 『승정원일기』가 측우시각별 기록을 자세히 수록한 반면, 『일성록』은 1일 합산 형태로 1건씩 수록하여 『승정원일기』의 측우기록을 검증하는 역할 및 누락 자료에 대한 보충 교감 역할을 지녔다. 이에 양자의 측우기록을대조하여 통합한 <한양우량표>를 처음 수립했고, 138년간(1770-1907) 총 9,312 건의 측우기록과 총 7,587일(연평균 55.0일)의 측우일 및 총 우량값 165,824㎜ (연평균 1,201.6㎜)를 최종 도출했다.
이 새로운 우량표를 갖고 조선 후기 한양의 강우 기상을 분석했으며, 월별 강우추이가 근대기록과 거의 오차 범위 내로 일치함을 확인하여 측우사료 신뢰성을 높여 주었다. 이때 양자 사이의 연우량 편차 3.7%는 강설량 간섭치로 추론되었고, 강설이관련된 과우기간(12-3월)으로 대비하여도 같은 4% 편차를 보여 주어 유의미한 비율로 주목되었다. 하기 우량값에서 근대의 8월이 2.5% 줄어든 변화를 보였다.
강우의 경년 변화로 고찰할 때 연우량 등락이 최대 3년 연속성의 주기를 보였고, 또한 3년+2년 형태의 5년 주기성이 대다수인 119개년(87.5%)에서 나타나가장 두드러진 주기 패턴으로 파악되었으며, 그중 제5년차 예측형이 72%의 확률성을 보였다.
가장 흥미로운 분석으로 한양 138년간 윤월년(윤달이 든 해)의 평균 연우량이 평년에 비해 9% 증가된 수치임을 밝혀 윤월년의 강우 기상 특이성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 점을 근대 112년(1908-2019)으로 교차 검증하면 윤월년이 평년 대비 5% 증가량을 보여 역시 윤월년의 강우 특이성을 나타내었다. 이에 서울 250년(1770-2019)으로 종합하면, 윤월년의 강우 특이성은 평년 대비 7%의 상승 특이성으로 정리되고, 전년이 익년보다 더 큰 폭의 감소량을 보였다(익년 -6.6%, 전년 -8.8%).
측우기록의 자료 신뢰성이 확인됨에 따라 근대와 직접 연계한 <서울 250년간우량표>(1770-2019)를 추가 개발하여 최장의 250년 기간을 대상으로 강우 변동측면을 고찰했다. 10년 단위 변동에서 연간 우량과 하기 우량이 M자형 분포로비례적 변화하는 형태를 보여 주었고, 50년 단위 변동으로는 두 날개를 펼쳐 활공하는 형세...
This study focuses on the recovery of the authentic records of Chukwookee rainfall sourced from the two historical material: Diary of the Royal Secretariat (Sungjungwon) and Court Chronicle (Ilsung-rok). The unprecedented development of Hanyang Rainfall Chart (1770-1907) for the 238 years of late Joseon dynasty (1392-1910) came out along with this study.
Despite the significant value of the pluviometer (Chukwookee) and its daily in meteorological studies, verification works for the historical records have remained long ignored. Thus, till today lacking the authenticity of real records, Wada Yuji’s Gyeong Jeong Rainfall Chart (1914) has been used as is. Both the Central Meteorological Service and the academia meteorology are depending on Wada’s chart costing the demise of the knowledge about the true historical records of rainfall.
This study came to prove that Wada’s chart is largely discrepant from the real records and thus error-stricken. Wada’s miscalculated measures exceed by 141.2% and 152.9% respectively the real numbers shown in the Diary of the Royal Secretariat and Court Chronicle. By introducing the detailed information on rainfall from the two classic material, it came to shed light on the dearth of fundamental research in the academia of Korea.
The main material Diary of the Royal Secretariat contains 8,820 articles and 7,141 days (annual average 51.7 days) of rainfall records and a total 155,310mm (annual average 1,125mm) of rainfall during the 138 years (1770-1907). The supplementary material Court Chronicle contains 6,702 articles and 6,649 days (annual average 51.9 days) and total 143,496㎜ (annual average 1,121.1㎜) during the 132 years (1776-1907).
The Diary of the Royal Secretariat provides hour-based records in detail, and Court Chronicle provides accumulated daily records. The second book thus plays an important role to fill in some missing parts of the main material. The consolidation of the two books resulted in a new development of Hanyang Rainfall Chart. The new data appeared with a total 9,312 rainfalls, 7,587 (annual average 55) rainy days, and a total 165,824㎜ (annual average 1,201.6 ㎜) rainfall during the 138 years (1770-1907).
Thanks to the new chart, a meteorological analysis of rainfall in Hanyang in the late Joseon period is completed. This chart displays the monthly rainfall tendency of that period in parallel with the modern period. Thus further it proves the credibility of the historical meteorological records of Joseon dynasty.
One of the most intriguing revelations is that the year with double leap months shows a 9% increase of annual average rainfall compared with normal years. This is considered as one of the most peculiar meteorological phenomena of rainfall.
When this issue was cross examined against the modern period (1908-2019) the same type of peculiarity appeared with a 5% increase in the year with double leap months compared with normal years. A comprehensive study is conducted on this issue of peculiarity on the 250 years (1770-2019) of Seoul history. The outcome was 7% increase. Concerning the decrease, the previous year (-8.8%) appeared greater than the following year (-6.6%).
With the confirmation of credibility of the historical records, another development of extended chart is designed to be connected and continuous to modern period. Thus the 250 Years of Seoul Rainfall Chart (1770-2019) came to exist as to become the longest period data for further discovery of various aspects of rainfall.
According to the ten-year-interval diagram the annual rainfall and the summer rainfall go in parallel in M shape. The 50-year-interval diagram displays two open-wing shapes, which include 1)the first drought in the late 18C, 2)the first wet climate in the first half 19C, 3)the decrease of rain in the second half 19C, 4)the second and more serious drought in the first half 20C, 5)the second and more wet climate in the second half 20C, and 6)sharply increased su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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