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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학의 관점에서 본 호락논쟁의 쟁점과 낙론의 성격 -미발론과 인물성론을 중심으로- = The Horak debate and Nakron from the point of view of Yul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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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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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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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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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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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48(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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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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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issues of Horak debate occurred in the 18th century, in terms of the branch of Yulgok school. To this end, the theory of Weifa and the theory on the nature of human and things which is two main issues of the debate, were examined based on the Yulgok's theory of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Exponent of Horon, Han Wonjin argued that there are impure condition of kijil in the area of weifa and the Five constant virtues of Humans and things are different. As such, his opinion is based on Yulgok's fundamental view of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On the other hand, Exponent of Nakron, Yi Gan and Yi Jae criticized that Horon's theory of Weifa was contrary to Mengzi's theory of good human nature. It shows that the debate of Weifa is related to validity of the theory of good human nature. They separated pure original mind from physical mind and considered pure original mind as Weifa where is not impure condition of kijil. They also argued that the five constant virtues of humans and things are the same. But their opinion was out of Yulgok's fundamental view of principle and material force.
As a resurt, Horon deepened Yulgok's fundamental position, whereas Nakron escaped from Yulgok's fundamental position and pioneered new academic route. Therefore Horak debate arised to a branch of Yulgok school.
본 논문은 18세기 율곡학파 내부에서 발생한 학술논쟁인 호락논쟁을 ‘율곡학파의 분기’라는 문제의식 하에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율곡 성리학의 근본 입장을 氣發理乘一途說과 理通氣局說로 설정하고, 이에 입각하여 호락논쟁의 양대 쟁점인 未發論과 人物性論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未發論辯은 氣發理乘一途說에 대한 해석과 관련되고 人物性論辯은 理通氣局說에 대한 해석 차이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호론의 대표적 인물인 한원진은 未發의 영역에 氣質의 淸濁․美惡이 존재하지만 用事하지는 않으므로 湛然虛明한 明德의 本體가 되는데 지장이 없다는 未發氣質有善惡論을 제기하였는데, 이는 淸濁의 氣가 動靜하고 純善한 理가 그 가운데 탑재되어 있다는 율곡의 氣發理乘一途說에 입각한 것이다. 또한 太極과 五常을 각각 超形氣와 因氣質로 구분하여 太極은 人․物이 같고 五常은 人․物이 다르다는 人物性論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理一을 理通으로 해석하여 人․物의 동일성을 설명하고 理分殊를 氣局에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하여 人․物의 차별성을 설명하는 율곡의 理通氣局說을 계승한 것이다.
반면 낙론을 대표하는 이간과 이재는 未發의 영역에 氣質의 淸濁이 존재한다는 湖論의 입장을 未發有善惡論으로 간주하고 揚雄의 善惡混說로 귀결된다고 비판하였다. 이들은 氣質의 淸濁이 제거된 本然之心을 제시하여 未發로 규정하였는데, 이는 心善에 기반하여 性善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心은 淸濁의 氣이고 性은 純善한 理라는 설정 하에 氣의 動靜에 理가 탑재된 것으로 설명하는 율곡의 氣發理乘一途說에서 이탈한 내용이다. 또한 이간은 太極과 五常을 동일시하여 理를 單指한 本然之性은 人․物이 같고 理氣를 兼指한 氣質之性은 人․物이 다르다는 人物性論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율곡의 理通氣局說에서 人․物의 동일성을 理一로 설명하고 人․物의 차별성을 氣局에 기인한 理分殊로 설명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입장이다.
이렇게 볼 때 호락논쟁의 양대 쟁점인 未發論과 人物性論은 각각 氣發理乘一途說과 理通氣局說에 대한 해석과 직결되는 문제로, 한원진으로 대표되는 湖論이 율곡 理氣論의 근본 입장을 논리적으로 심화시킨데 반해, 낙론의 대표적 인물인 이간과 이재는 율곡 理氣論의 근본 입장에서 이탈하여 새로운 학문적 노선을 개척함으로써 율곡학파의 분기를 초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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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6-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율곡사상연구 -> 율곡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YULGOK-STUDIES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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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9 | 0.47 | 1.66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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