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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티의 『다른 소송』에서 카프카 읽기 = Kafka Lesen in Canettis Der andere Prozeß
저자
신현숙 (서울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독일어문화권연구(Zeitschrift fu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63-20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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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Auseinandersetzung Canettis mit Kafka währte sein Leben lang. Das im Jahr 2019 erschienene Buch P rozesse. Über Franz Kafka zeigt dieses, indem es bekannte und bisher unbekannte Texte, unter anderem Aufzeichnungen aus Canettis Nachlass, zusammenführt. Die erste Lektüre von Kafkas Literatur fand während Canettis Studienzeit im Wien d er 1 930er Jahre statt. Eine weitere intensive Phase erfolgte von 1967 bis 1968, die als seine Kafkazeit bezeichnet werden kann. Hier beschäftigte sich Canetti ausgiebig mit Kafkas Briefen an seine ehemalige Verlobte Felice Bauer. Er ist von dieser 1967 veröffentlichten privaten Korrespondenz derart beeindruckt, dass er im Jahre 1968 einen eigenen Essay dazu verfasst: D er andere Prozeß. Kafkas Briefe an Felice. Dieser a ndere Prozeß i st als Studienobjekt sicherlich attraktiv, weil gleich zwei hochkarätige Schriftsteller beteiligt sind und weil Canettis Einschätzungen und Werturteile auch den Blick auf ihn selbst erweitern helfen. Dabei ist es naheliegend, Canettis literarisches Hauptthema der Macht als Richtschnur und Spiegel der Untersuchungen heranzuziehen. Diesem Ansatz soll der vorliegende Aufsatz allerdings nicht folgen. Vielmehr soll Canetti als Leser betrachtet werden. In den Briefe[n] an Felice Bauer findet er den persönlichen ‘anderen’ Prozess zwischen ihr und Kafka. Durch seine Einfühlung gelangt Canetti zur Einsicht, dass Kafkas charakteristische Natur wie seine Unentschlossenheit, Verstocktheit oder sein gezieltes Schweigen, die eine erfolgreiche Beziehung zu Felice unterbindet, in seine Literatur wie in den Prozeß mündet. Canettis Lesekunst liegt darin, dass er Kafkas Leben und Werk nicht unterscheidet. Er nimmt ihn ganz in sich auf und fühlt dadurch vollständig d ie dichterischen Prozesse Kafkas. Dieses ermöglicht es Canetti, die dichterischen Prozesse bei sich selbst zu finden.
더보기2019년에 출간된 『소송들. 프란츠 카프카에 대하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카네티는 평생 동안 카프카와 씨름해 온 작가이다. 이 책은 이미 알려진 글들도 포함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무엇보다도 카네티 유고에서 나온 그의 비망록들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가 카프카 문학을 처음으로 접한 때는 1930년대 빈 대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카프카에 본격적으로 몰두한 시기는 1967년에서 1968년 사이로 카네티의 카프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시기에 그는 약혼녀 펠리체 바우어에게 보내는 카프카의 편지들을 집중적으로 읽게 된다. 1967년에 출간된 이 사적인 편지들에 매료된 그는 1968년 『다른 소송. 펠리체에게 보내는 카프카의 편지들』이라는 수필을 쓰게 된다. 『다른 소송』은 탁월한 두 작가가 관여되어 있고 아울러 작가 카네티의 평가와 가치판단으로 카프카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이미 연구대상으로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카네티 문학의 주요테마가 ‘권력’인만큼 대부분의 연구들의 방향성과 초점이 여기에 맞추어져 있다. 본고는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오히려 카네티가 독자로서 카프카를 어떻게 읽어나가고 있는지 고찰해가고 있다. 카네티는 『펠리체 바우어에게 보내는 편지들』에서 카프카와 펠리체의 사적인 다른 소송을 발견하게 된다. 그에 따르면, 펠리체와의 관계에 장애가 되었던 카프카의 특징적인 천성과 기질, 즉 우유부단함, 완고함 혹은 (고의적인) 침묵은 『소송』과 같은 작품들에 흘러들어갔다. 카프카의 개인적인 삶과 문학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이러한 인식은 그를 감각적으로 경험하고 구체적으로 공감하는 카네티의 읽기에 기초하고 있다. 카네티의 카프카 읽기는 다시 말하면, 그의 내적인 삶을 따라가며 그의 시적 과정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다. 동시에 카네티 자신의 작가적 삶을 새로이 읽게 해주는 과정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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