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월남전 후반기(1970-1975) 귀환 서사에 담긴 ‘한국민 되기’의 (불)가능성 = The (Im)possibility of “Becoming Korean” in the Returnee Narratives of the Late Vietnam WarPeriod (1970–1975)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95-329(35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논문은 월남전 후반기 한국이라는 반공 국민국가의 국민으로 난민 상태에 처했던 참전군인 및 월남 교포의 귀환담에 주목했다. 당시 정부는 해방 이후 가장 ‘강한 국민국가’를 운영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월남에서 돌아온 한국인 중에는 국민과 난민 사이를 배회한 존재들이 있었다. 내강외유(內剛外柔)한 국민 국가에서 파월 초기에 해외 파견 ‘인력’으로 송출된 이들은 종전에 이르러 내부 통합을 저해하는 ‘문제아’ 또는 월남 패망의 ‘부산물’로 간주되었다.
황석영과 조선작 소설이 밝히는 바, 사병으로 참전했던 군인들에게 귀국은 계급적 불평등 아래 진행된 ‘사건’이었다. 이들은 운 좋게 전장에서 살아남아 ‘귀국’했으나 제대로 ‘귀환’하지 못해 파국을 맞는다. 이 소설들은 1971년 이후 한국군 철수시기에 발표됨으로써 내강외유한 반공 국민 국가의 역할을 되묻는 사회적 상징이 된다.
둘째, 사이공 최후의 날까지 월남에 있었던 다수의 가난한 ‘따이한’들은 언론의 보도대로 월남전의 한국인 ‘난민’이었다. 그러나 제3국행을 희망한 바람과 달리 이들은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입국해 한국민이 되나 이는 한국 정부가 원한 결과는 아니었다. 반면 한국 남성과 결혼한 월남 여성 및 한국인 연고 월남인의 입국기는 패망한 월남인을 보듬는 홍보용 미담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한국인과 사실혼 관계로 국적을 얻지 못한 월남 여성, 국내 거주를 허락 받은 순수 월남인 난민에 관한 기록 및 후일담은 찾아보기 어렵다. 차후 한국의 월남전 연구자가 풀어야 할 과제이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narratives of Korean Vietnam War veterans and returnees from Vietnam who were socially displaced in an anticommunist nation-state during the late Vietnam War period. During this period, the government operated the “strongest nation-state,” while the people within the country were in a displaced state. The people, who were sent to Vietnam as productive “manpower” from the nation-state having 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 were considered “problem children” who interrupted the internal unification of the nation-state or the “byproduct” of the defeat in the War
First, in the novels by Hwang Sok-yong and Cho Seon-jak, the War veterans who were deployed as enlisted soldiers were depicted as “incidents” of class inequality. They were fortunate to have returned from the War, but they never regained normalcy. The novels, published after 1971 when the government announced the withdrawal of Korean military forces, functioned as social symbols that questioned the role of the anticommunist nationstate, which was supposed to have the iron hand in a velvet glove.
Second, as the media reported, the “Daihans” who stayed in Vietnam until the last day of Saigon were considered Korean “refugees”; however, those who wished to seek asylum in a third country were never acknowledged as refugees and they returned to Korea and became Koreans. This was not the result anticipated by the government. In this context, the narratives of migrant Vietnamese women who married Korean men and Vietnamese people with Korean heritage were used as promotional tales of how Korea embraced the defeated Vietnam. However, there were no records or reminiscences of stories about Vietnamese women who were denied citizenship, regardless of their de facto marriage to Korean men, or the Vietnamese refugees who were officially allowed to stay in Korea. This is a task for the future studies on the Vietnam War in Kore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6 | 1.173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