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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 군주의 복제(服制) 논쟁에 대한 일 고찰 = A review on controversies over mourning clothing practices for the last king of the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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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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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26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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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사회에서 국상은 중요한 현안이었다. 유교적인 의례를 근간으로 사회 질서가 운용되었으니 당연한 현상이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양종(兩宗)’의 승하 전후 유림들 사이에서는 국상에 대한 논쟁이 진행되었다. 나라가 멸망한 뒤에 치러진 국상이었으니, 여느 국상 때보다 복잡한 문제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다양한 논란거리 중에서 특히 복상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조긍섭은 고종이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한 군주(亡國之君)이므로 상복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복상론자들은, 설령 고종이 망국지군이라고 하더라도 상복을 입어야 하며, 망국의 책임이 고종에게 없었으므로 반드시 상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종의 서거 뒤에도 이러한 논쟁은 되풀이되었는데, 이러한 복제 논쟁은 당대 사류들에게는 지속적이며 광범위한 ’뜨거운 감자‘로 자리하고 있었다. 저마다의 주장들은 어떤 경우에는 논리를, 어떤 경우에는 명분이나 의리를, 혹은 비유적인 수사를 동원하며 자신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자신과 다른 목소리를 힐난하고 있었다. 본고에서는, 양종 승하를 전후한 복제 논란의 구체적인 경과를 요약하며 그 의미를 검토하였다.
National mourning was a very important issue in dynastic society as can be seen from the Gihae Yessong. This issue was a natural phenomenon at then since social orders were operated based on Confucian rituals. Around 1919 when King Gojong passed down, and around 1926 when King Sunjong passed away, debates arose over the state funeral among the Yurim people. Since it was the national funeral held after the collapse of the country, there were far more complicated problems than usual.
Among the various controversies, there was a fierce debate especially over the clothing issue. The process of such controversy can be confirmed through works called “Bokbyeon” and “Bokbyeon”, and it was Jo Geung-seop and Jeon-woo who led the controversy. Jo Geung-seop argued that there was no need to wear the mourning dress because King Gojong was a monarch who led the country to its destruction. On the other hand, Jeon-woo insisted that mourning costume should be worn for King Gojong since the responsibility for the destruction of country does not lie with the king. Jo Geung-seop and Jeon-woo would cite examples or arguments in favor of them in history books and scriptures to gain an upper hand in the debate.
After the death of King Sunjong, the debate repeats, and the replicated debate about the clothing was a continuous and widespread 'hot potato' for contemporaries. Each of the arguments used logic, in some cases justification or loyalty, or figurative rhetorics to justify themselves and strongly criticize voices against their own. In this paper, we summarize the specific progress of this controversy and examine the implications from this repeated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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