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遼河文明論에 대한 비판적 검토 = A critical review of the Liaohe civilization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7-212(26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소장기관
Liaohe civilization(遼河文明) and Hongshan culture(紅山文化) are the major issues in ancient Chinese history. Hongshan culture is one of neolithic cultures thrived in the Liao River(遼河). In some Chinese academic circles, it is accepted that the Hongshan culture already reached a level of civilization, based on the goddess temple, stone mound tombs and elaborate jade artifacts in Niuheliang site(牛河梁遺蹟). Thus the Liaohe civilization has been claimed to be the origins of later Chinese civilizations. However, it is doubtful whether the series of phenomena presented in remains and relics of Hongshan culture would fit in the level of civilization defined with scientific and commonly accepted concepts. Although we admit the fact that in the Hongshan culture the ranking among the tombs and ritual sites had been established, as well as the advanced social stratification with the chief priest at its height, it is not sufficient enough to reach a the level of the civilization. In particular, the settlement sites and stone artifacts in Hongshan culture did not show clear evidence to reflect a high level of social stratification on the basis of stable agricultural production. Due to the lack of archaeological indication of social stratification in Hongshan culture, it appears that Liaohe civilization cannot be regarded to reach the level of civilization discussed in archaeological dis-courses.
더보기요하문명론에 따르면, 홍산문화(紅山文化)를 대표로 한 요서지역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 가장 먼 저 문명시대에 진입함으로써 동북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적 중심지의 하나 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 고고학 자료에서 확인되는 양상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본 논문에서는 요하문명론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홍산문화의 고고학 자료인 주거(취 락) 및 무덤과 유물을 살펴 당시 사회계층화의 수준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해 홍산문화가 이미 문명단계 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타당한지를 검토하였다. 홍산문화의 취락은 분명 그 이전 시기보다 수적,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대형 취락의 출현과 이를 중심으로 한 중소 취락의 집체화가 나타나고, 이러한 현상이 높은 수준의 사회복합도를 보여준다는 주장은 유구 및 유구 간의 구체적 관계에 대한 연구가 부진하고, 시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한계로 인해 그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홍산문화의 계층화와 문명론에서 무덤과 제사 유적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며, 특히 우하량유적은 거의 절대적 자료로 제시되고 있다. 우하량유적의 적석총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무덤은 묘실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과 묘역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하여 다양한 형식으로의 구분이 가능한데, 중국학계는 이 를 사회계층화의 뚜렷한 증거로 판단하였다. 이는 적석총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축조되었음을 전제한 것이다. 그러나 토기를 기준으로 우하량유적의 분기를 설정한 대부분의 연구는 유적이 짧은 시간에 걸쳐 조성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절대연대측정치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하량유적 내 무덤들은 그 위치와 구조에서 차별성이 드러나긴 하지만, 부장품 의 종류와 수량에서 현격한 차이가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무덤의 등급을 통해 홍산문화를 고도로 계층화된 사회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제시되었다. 생계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홍산문화의 농업생산력은 높은 수준의 계층화를 이룰 수 있을 정도로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식량자원의 공급 수단이 되지는 못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 과 관련한 석기(농공구)가 어느 정도 규격화되고 기능에 따라 분화된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장 기간에 걸친 농경과 일정 수준 이상의 발달을 추측하는 연구자도 있지만, 유적에서 출토되는 농 공구의 절대적 수량이나 비중, 탄화식물에서 농작물이 차지하는 비율 등은 전체 생산경제에서의 농업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고고학적 자료의 종합적 양상은 홍산문화가 이전 시기에 비해 사회적 복합도가 증 가했음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수준은 문명단계로의 진입을 논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며, 오히려 족장사회의 특징과 부합한다. 즉 홍산문화 시기부터 요하지역이 문명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이른바 ‘요하문명론’은 그 고고학적 근거가 빈약하다고 하겠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 | 0.7 | 0.7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89 | 1.572 | 0.2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