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논문 : 부르셴샤프트와 헤겔의 정치적 입장-헤겔은 과연 프로이센 국가 철학자인가- = Burschenschaft und Hegels Politische Stellung-Ist Hegel Eigentlich Preußischer Staatsphilosoph?-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시대와 철학(EPOCH AND PHILOSOPHY(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77-220(44쪽)
KCI 피인용횟수
11
제공처
헤겔 철학은 오늘날 여전히 프로이센 국가 철학이라는 악담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악담은 당시 급변하는 정세와 이념적으로 편향된 헤겔 해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이와 같은 근거 없는 오해를 교정해 보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헤겔의 개인 신변에까지 직접 영향을 미쳤던 대표적인 정치 사건은 무엇보다 부르셴샤프트 회원 잔트의 코제부 암살 행위라 할 수 있다. 부르셴샤프트는 독일 최초의 학생운동 단체로서 민족주의와 자유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당시 근대적 헌법 제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여러 번 개최하곤 했다. 그러나 나폴레옹 실각 후 비인 회의를 통해 왕권의 회복과 유럽 정치 질서의 재편을 노렸던 복고 세력은 잔트의 암살 사건을 혁명 운동의 일환으로 확대시켰고 급기야 카알스바트 결의를 통해 진보 세력에 대한 전면적 탄압정치를 추진하고자 했다. 이 시기는 바로 헤겔이 베를린 대학으로 이주한 시점과 맞물린다. 끊임없는 검열과 혐의만으로 가능한 체포 구금에 헤겔의 많은 지인들과 제자들 또한 피해를 입었다. 헤겔은 부르셴샤프트의 미숙한 정치 이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았으나 왕정복고 탄압의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불문하고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푀르스터, 아스베루스, 헨닝, 울리히, 카로베, 쿠쟁, 드 베트를 위한 헤겔의 구명 노력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선동자 축출 정책에 대한 극도의 신중함으로 인해 헤겔 자신이 부르셴샤프트에 대한 이론적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거의 없다. 그러나 유대인을 포함한 외국인 혐오로 쉽게 변질되었던 민족주의나 중세적 낭만주의로 오도되었던 자유주의에 대해 헤겔은 자신의 저서와 강의 곳곳에서 절대적 확신의 순수성만으로 모든 행위가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암시적으로 피력한다. 그럼에도 헤겔이 뉘른베르그에서 하이델베르그로, 다시 베를린으로 이주한 것은 그의 왕정복고에 대한 혐오 때문이었으며, 그가 친분을 맺었던 프로이센 정치인들 또한 진보적 개혁가들뿐이었다. 이를 통해 헤겔은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왕정복고에 대한 적대적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논지이다.
더보기Hegels Philosophie wird heute noch in Verruf der preußischen Staatsphilosophie gebracht. Dies entspringt hochstwahrscheinlich aus der sich damals rasch wechselnden Zeitumstande und der ideologisch geneigten Interpretation. Hierin, dies zu berichtigen, liegt die Absicht dieses Aufsatzes. Der gewichtige Vorfall, der Hegel selbst personlich beeinflusst, ist vor allem der Mord des Burschenschaftlers, Sands, an Kotzebue. Die Burschenschaft als erster deutscher Studentenbewegungsverein veranstalte mehrere Male Versammlungsfest, die Stiftung der modernen Verfassung gemaßdem Nationalismus und Liberalismus in Anspruch zu nehmen. Aber die restaurativen Krafte, die durch die Wien-Kongress Wiederherstellung des Konigtums und Koordination der europaischen Machtstaaten bezweckten, verstarkten den Vorfall als eine Art Revolutionsbewegung und trieben schließlichdurch die Karlsbader Beschlusse die allseitige Unterdruckungspolitik. Diese Zeit ist es, wo Hegel sich in Berlin ansiedelte. Viele Bekannte und Schuler des Hegels fielen der damaligen Praventivhaft zum Opfer. Hegel stimmte der unreifen Idee der Burschenschaft zwar nicht zu, aber leistete Opfern alle mogliche Hilfe uber die Stellungsunterschiede hinweg, wie z. B. Forster, Asverus, v. Henning, Ulrich, Carove, Cousin, de Wette. Freilich gab Hegel wegen seiner außersten Behutsamkeit sehr wenig Angabe uber seine prinzipielle Stellung zur Burschenschaft. Aber uber ihren Nationalismus, der sich ganz leicht in die Fremdenfeindlichkeit entartete, und Liberalismus, der des Ofteren zur mittelalterlichen Romantik verfuhrt wurde, außerte Hegel sich allenthalben in seinen Schriften und Vorlesungen, dass einzig mit der subjektiven Reinheit der absoluten Uberzeugung nicht alle Handlungen rechtfertigt werden konnen. Dennoch ist es eben sein Hass gegen die Restauration, aus dem er von Nurnberg uber Heidelberg nach Berlin wiederum auswanderte, und seine befreundeten Politiker waren auch lediglich progressiv geneigte Reformatoren. Diese seine Stellung erhielt Hegel sowohl theoretisch als auch praktisch konsequenterweise aufrecht.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0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semiannually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EPOCH AND PHILOSOPHY -A Journal of Philosophical Thought in Korea-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1 | 0.61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62 | 1.3 | 0.3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