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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문제 : 존재와 언어 = The Mind-Body Problem : Reality and Language
저자
백도형 (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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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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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1-27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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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공처
In this paper, I will diagnose the mind-body problem so far from a macro perspective, and suggest two important reasons which have made the issue an aporia.
First, most mind-body theories so far which have not accepted Cartesian substance dualism any longer, however, have deeply committed to Cartesian conceptual scheme as the tradition and intuition of the mind-body problem. I think the mind-body problem is unsolvable in itself on the ground of Cartesian conceptual scheme in which mind and body are coexclusive. I think, therefore, we need reflect Cartesian conceptual scheme in which mind and body are coexclusive. Only refuting Cartesian substance dualism is not enough, and we should reconsider Cartesian framework on which is still an important basis of the mind-body problem so far.
Second, although it is said that most recent mind-body theories deal with properties, they actually deal with not properties but only property descriptions. In my previous articles, I have asserted in most mind-body theories there is a hidden but unjustified assumption, that is, realism about properties as universals. Paraphrasing my point, most mind-body theories so far have confused properties with property descriptions. So property is a core item which most mind-body theories deal with. But they would actually deal with property descriptions, or, at best, properties identified by language, namely, predicates. And furthermore they regard properties described by predicates as real, so they unconsciously property realism. But property realism then makes a mistake a linguistic work like conceptual analysis with an ontological work. Then mind-body problem will be an aporia, because the concepts of mind and body are contrary to each other.
나는 이 글에서 지금까지의 심신 문제를 거시적으로 진단하고 그것이 난제에 빠진 핵심적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지금까지의 심신 이론들이 이제는 더 이상 데카르트의 실체 2원론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그의 배타적인 심신 개념을 아직도 전통으로 받아들이면서 그 틀 안에서 문제를 보고 있기 때문에 심신 문제가 그 자체로 해결 불가능하다. 따라서 심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데카르트식 심신관에 대한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 그의 실체 2원론을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의 틀 자체에 대해서도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
둘째, 거의 모든 심신 이론들은 속성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는데, 속성에 관한 논의가 사실은 대체로 속성에 관한 서술(descriptions)을 논하는 것에 불과하다. 나는 예전의 많은 논문에서 대부분의 심신 이론에는 보편자로서의 속성 실재론이 암묵적으로 전제되어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지금까지의 심신 이론들이 속성과 속성의 서술을 혼동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속성에 관해 논할 때 형이상학적 존재범주로서의 속성에 관해 논하는 것으로 많은 철학자들이 여기고 있지만 사실 속성의 서술에 관한 언어 차원의 논의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언어적으로 서술된 속성(사실상 술어에 불과한)을 그 자체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속성 실재론을 옹호하게 되며, 이렇게 언어 차원의 논의에 불과한 것을 존재 차원의 형이상학적 논의로 혼동하는 데에서 심신 문제의 아포리아가 발생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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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3 | 0.53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7 | 1.284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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