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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불가사리’의 이미지 변주와 미디어 횡단성 = Image Variation and Transmediality of ‘Bulgasari’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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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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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ious-looking monsters threaten and overset our life as an ‘unfamiliar object’. This ‘monstrosity’ brings not only fear but also awe.
Monster[Kaiju] have been represented visual and story images through various media in diverse cultures during long times. In Korea, it is ‘Bulgasari’ that continuous appearance in numbers of media. The ‘Native(or Korean)-type’ monster ‘Bulgasari’ has been imaged by tale, novel, movie, cartoon, and so on. These show transmediality that it means adaptation, transfiguration between all types of media. This paper, therefore, focused on the ‘monster narrative’ which follows the image variation of ‘Bulgasari’ and examined what is those represented characteristic by transmediality.
First, this paper set the image source of ‘Bulgasari’, which can be grounds for visual and story image, by looking into several texts and tales of the Choseon period. As a result, it was the out of controled, destroyed image that threats community with ‘accident appearance of little things’, ‘eating iron’, ‘growing to an enormous size’, ‘no killing’. In the classic novel, ‘Bulgasari’ was the assistant for a hero, so that it signified staunch image. The cartoon and movie of the 1960s, however, ‘Bulgasari’ had a strong revenge image as a ‘human and ghost’. But, a North Korean film of the 1980s, the image of ‘Bulgasari’ was a revolutionary hero that it assistants the peasant army. Recently, in the webtoon-webmovie by intermediality, the image of ‘Bulgasari’ transformed to ‘specter’ which stresses the metamorphosis of a caterpillar.
기이한 생김새의 생명체인 괴물(怪物, monster)은 이질적⋅비정상적⋅기형적 존재의낯선 ‘타자’로 우리의 삶과 일상을 위협하고 전복시킨다. 이러한 ‘괴물성(monstrosity)’ 은 공포와 함께 경외감을 낳기도 한다. 괴물은 괴상한 생김새로 다양하게 가시화돼 왔으며 특히, 거대한 크기는 ‘괴물성’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하고 필수적인 요소이다. 괴물 중에서 괴이한 모양새의 짐승인 괴수(怪獸) 역시 오랜 시간동안 다양한 문화권에서여러 매체들을 통해 시각적⋅이야기이미지로 재현돼왔다. 한국의 경우, 여러 매체들에지속적으로 등장한 괴수는 불가사리이다. 특정 시기에 가공된 ‘토종형’ 내지 ‘한국형’ 괴수인 불가사리는 설화, 소설, 영화, 만화, 웹툰, 웹무비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이미지로 재현돼왔다. 이것은 언어매체, 시각매체, 영상매체, 디지털매체 등, 미디어(간) ‘번역’이자 ‘변형’이며 창조적 변환의 ‘각색’인 ‘미디어 횡단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고는 괴수 불가사리의 시각적⋅이야기이미지의 변주에 따른 매체별 ‘괴물서사(monster narrative)’에 주목했고, ‘미디어 횡단성’으로 재현된 불가사리의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했다.
먼저 시각적⋅이야기이미지의 근거가 될 불가사리의 원천이미지를 조선시대 문헌과 설화를 통해 알아봤다. 그 결과, 불가사리는 ‘미물(微物)의 우연한 등장’, ‘식철(食 鐵)’, ‘거대한 크기로 무한 성장’, ‘죽일 수 없음[不可殺]’ 등을 요소로 공동체를 위협하는 통제 불능의 파괴자 이미지였다. 이후 고전소설에서는 영웅을 돕는 조력자이자 문화영웅인 초자연적 중재자로, 마치 우직한 소처럼 시각화돼 신뢰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반면, 1960년대 만화와 영화에서는 앙심을 품은 주인공의 복수를 돕거나 환생한주인공인 ‘언데드 괴물’, ‘인귀(人鬼)’로 복수의 이미지가 강했다. 따라서 그 시각적 이미지는 사납고 거칠게 표현됐다. 그런데 1980년대 북한영화의 불가사리는 압제에 대항하는 농민군을 돕는 혁명적 영웅이었으나, 혁명의 성공을 강조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그 시각적 이미지는 <고지라>와 유사했지만, 농민군의 일원임을 나타내듯 황소처럼 뿔이 달리고, 어깨는 갑옷처럼 형상화됐다. 이에 비해, 최근 웹툰-웹무비의 ‘매체상호성’으로 묘사된 불가사리는 벌레의 이질적 탈바꿈을 강조한 ‘요수’의 이미지로 변형됐다. 자동차로 변신한 불가사리는 괴수물 특유의 긴장감, 스펙타클, 시각적 쾌감을 위해 철저히 파괴되는 대상으로 그려졌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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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miotic inquiry -> Semiotic Inquiry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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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59 | 1.335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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