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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W. 아도르노와 파울 첼란 - 아우슈비츠 이후 글쓰기. 이론과 실천 = Theodor W. Adorno und Paul Celan – Schreiben nach Auschwitz. Theorie und Praxis
저자
이진영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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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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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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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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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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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쓰는 것은 야만’이라 선언했던 아도르노와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여전히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살인자들의 언어이자 모국어인 독일어로 시를 써야만 했던 첼란은 ‘아우슈비츠 이후’라는 문화적 담론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놓여 있다. 본 글에서는 아도르노의 아우슈비츠 발언을 둘러싼 두 인물의 관계를 조명한다. 나아가 개인적 차원에서 각각의 성장 배경과 유덴툼에 대한 관계, 서신교환, 문학적 반영 형태를 다룬다. 끝으로 아도르노의 미학이론과 첼란의 문학적 실천의 영향 관계를 밝힌다. 기존 연구에서는 아도르노가 자신의 테제를 수정하는 데에 첼란의 시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본 글에서는 첼란에 대한 아도르노의 유보적인 태도를 부각시켰다. 베케트와 더불어 아우슈비츠 이후 현대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인으로 첼란을 높이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도르노는 자신에게 유대적 연대감을 기대하는 첼란에게 거리를 두었다. 첼란은 아우슈비츠에 대한 아도르노의 미학이론이 지닌 사변적 특성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날짜를 기억하는 시를 주장했다. 아도르노의 미학이론과 첼란의 시학은 ‘병에 넣어 바다에 띄운 편지’라는 비유로 수렴하지만, 전자에서는 이해불가능성에 직면한 현대예술의 딜레마가 표현되었다면, 후자에는 진정한 소통을 향한 희망이 담겨 있다.
더보기Adorno, der erklärte, dass das Schreiben von Gedichten nach Auschwitz barbarisch sei, und Celan, der auch nach Auschwitz Gedichte schreiben musste, und zwar in deutscher Sprache, die seine Muttersprache und zugleich die Sprache der Mörder seiner Eltern ist, sind untrennbar mit dem kulturellen Diskurs ‘nach Auschwitz’ verbunden. Der vorliegende Text beleuchtet die Beziehung zwischen den beiden Figuren in Bezug auf Adornos Äußerungen zu Auschwitz. Darüber hinaus werden auf persönlicher Ebene die Beziehungen zum Judentum, der Briefwechsel und die Formen der literarischen Reflexion behandelt. Schließlich wird der Einfluss der ästhetischen Theorie Adornos auf die Literaturpraxis Celans aufgezeigt. In bestehenden Studien wird Celans Poesie ein entscheidender Einfluss auf die Überarbeitung der Thesen Adornos zugeschrieben,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jedoch Adornos zurückhaltende Haltung gegenüber Celan hervorgehoben. Trotz seiner Wertschätzung für Celan als Dichter, der ebenso wie Beckett die Möglichkeiten der Kunst nach Auschwitz aufzeigte, hielt Adorno Distanz zu Celan, der von ihm jüdische Solidarität erwartete. Celan kritisierte den spekulativen Charakter von Adornos ästhetischer Theorie über Auschwitz und plädierte für ein Gedicht, das sich an sein eigenes Datum erinnert. Adornos ästhetische Theorie und Celans Poetik konvergieren in der Metapher der ‘Flaschenpost’, doch während die erstere das Dilemma der modernen Kunst vor der Unverständlichkeit zum Ausdruck bringt, enthält die letztere die verzweifelte Hoffnung auf wahre Kommunik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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