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윤성 초기시에 나타난 공간 이미지 연구 = A Study on Spatial Imagination in Early Poems of Yoon sung Kim
저자
양소영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7-16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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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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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early poetry consists of plain and usual poetic words. In this respect, rather, the insight into the life and the fundamental problem are located in his early poetry.
First of all, the sea appears in his early poetry. The sea is a unknown space that is beautiful and bright on the surface and that transcends everything. This point overwhelmingly approaches to the narrator and makes us feel a sense of distance. Eventually, the narrator does not identify with the sea and merely looks at the sea. The intensity of the sea that appeared in his early poetry makes the narrator dark and depressed.
However, this initial poetry tends to intend something hopeful and a positive inner beyond the gloomy aspect. This is possible through the space of an alley. The alley in his early poetry becomes an open space full of life harmonizing with “children” and “magnolia flowers”. In this space, the narrator finds the “eternal joy”. This means that a positive inner is formed through the alley.
However, his initial poetry is still lonely and depressing. The ‘mountain’ shown in his initial poetry is below the infinite space of the sky, and this may be also linked to divinity and transcendence. In addition, the mountain shown in his poems is associated with a “fountain of eternal time”, This time inside the acid is present beyond the boundaries of life and death. The mountain in this time will exist beyond the boundary life and death. But, this makes the narrator feel human limitations.
그의 초기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어들로 이루어졌다. 오히려 이런 점에서 삶에 대한 통찰과 근본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그의 초기시에는 바다, 산, 골목 등 공간과 관련된 표현이 비교적 많이 나온다. 김윤성은 공간을 중심으로 자아와 대상의 관계를 역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이는 그의 내면세계와 관련되며, 김윤성 초기시에 나타난 공간을 연구하는 것이 그의 시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선, 그의 초기시에는 바다라는 시어가 나온다. 바다는 표면적 으로 아름답고 환하고 모든 것을 초월하는 미지의 공간이다. 이런 점은 화자에게 압도적으로 다가오며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 결국, 화자는 바다와 동화되지 못하고 그냥 바다를 바라만 볼 뿐이다. 이런 점은 화자 자신을 “작은 보따리”(「바다」)에 비유하며 비애와 소극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인에게 바다는 자유로운 존재의 사유를 제약한다. 즉, 초기시에 나타난 바다의 강렬함은 화자를 슬프고 우울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초기시에도 우울한 면을 넘어서 무언가의 희망과 긍정적인 내면을 지향하는 면도 있다. 이는 골목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의 초기시에 나타난 골목은 “아이들”과 “목련꽃”으로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이 된다. 이런 공간에서 화자는 “영원한 기쁨”(「골목 안에서」)을 찾는다. 이는 골목을 통해 긍정적인 내면을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는 그가 느꼈던 비애와 외로움이 극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초기시는 고독하고 슬프다. 그의 초기시에 나타 난 ‘산’은 하늘이라는 무한한 공간 아래 있으며 이는 신성함과 초월성과도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시에 나타난 산은 “영원히 남는 시간의 샘”(「산」)과 연결되며, 이런 시간 속의 산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화자에게 인간의 한계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화자는 대상과의 거리감을 갖게 되며, 자신의 비애, 고독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그 결과, 시인은 긍정적인 내면을 확립하지 못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그의 초기시는 슬프고 고독한 정서를 보여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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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5 | 0.95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6 | 1.32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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