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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파독 인력송출의 미시사: 동원인가, 선택인가? = Korean Guestworkers in Westgermany in the 1960-70s : Mobilization or Choice?
저자
윤용선 (한성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21-45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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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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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story of economic development in Korea is a model for the countries of the Third World. But she is not a legend, whose main role some heroes, so political leader and big enterprises played, but a story of the victims and strains of the people. On the contrary, there is also the claim that the development of Korea is a national mobilization in the context of the Cold War. Nevertheless, almost all perspectives of the topic, from the emphasis on the political leadership to development dictatorship thesis, are history from above.
The subject of economic development is the people, politics and business playing olny a supporting role. This is the reason why the story of economic growth needs to be viewed from below.
What is the history of economic development from below? Isn’t it an another legend in which occur this time little heroes to replace the existing great heroes? The mass would be neither willing to modernize the fatherland, it was nor forcibly mobilized by the state. During the development period, she was interested in getting committed to maintaining themselves and their families economically. That was their main interests, to which all everything was subordinate.
This work is based on this hypothesis and concludes that Korean Guestworkers in Germany in the 1960s and 1970s, ie during the development dictatorship, almost always put their own interests in the priority, not the state. This paper attempts to validate this claim with many facts.
1960-7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의 역사이다. 한국의 경제개발은 저발전 국가의 모델이며, 한국에게는 자랑스러운 기억이다. 그동안 한국의 경제개발의 역사는 정치적 리더십과 기업의 역할을 주로 강조하는 위로부터의 역사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냉전의 패러다임에 기초해 동맹국의 원조와 역할이 강조됨으로써 경제개발을 국제정치적 프리즘으로 관찰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이와 대척을 이루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하는데, 경제개발이란 냉전시대의 체제경쟁 상황에서 국가에 의해 기획되고 동원된 ‘개발독재’였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모두 사실에 근거하며 나름의 논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들은 초점이나 입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위로부터 내려다본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하며, 그러한 의미에서 경제개발의 역사를 절반만 말해준다. 경제개발은 탁월한 리더십이나 기업의 공로를 증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며, 냉전이 후진국의 경제성장에 효율적인 국제정치 질서였다는 인상을 주기 위한 것도 아니며, 개발은 필연적으로 폭력과 희생을 수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었다. 경제개발은 국민 대중의 물질적 생활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그래서 밑으로부터의 역사가 되어야 한다.
1960-70년대 한국의 대중은 ‘한강의 기적’같은 신화에 어울리는 영웅도, 조국의 근대화라는 고귀한 사명을 위해 어떠한 희생이나 고통도 무릅쓸 각오가 되어 있는 애국자도 아니었다. 그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뇌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야했던 실존적 존재들이었다. 밑으로부터의 역사란 이러한 존재들에 대한 기억이다. 그들이 주목했던 것은 조국의 근대화나 승공(勝共)처럼 추상적이고 모호한 구호가 아니라, 당장의 취업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대비였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파독 노동자의 외화가 경제성장에 요긴하게 쓰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파독 인력송출은 단순히 경제개발이란 틀로만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층위가 존재하는 복합적인 역사적 대상이며, 그 다양한 층위는 아래로부터의 역사에 의해서 드러난다. 국가는 경제개발에 필요한 외화벌이를 위해 노동자를 파독(동원)했지만, 개인은 생존과 미래를 위해 독일 취업을 주체적으로 선택했다. 개발시대의 역사는 인식의 지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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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1-0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A-CHONG(s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1 | 1.11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1 | 1.55 | 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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