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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교육의 텍스트로서 죽음 동화와 죽음의 의미 = Children’s story of Death as a Text of Religious Education and the Meaning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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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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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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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32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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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eals with the topic of death as an elementary subject of religious education, which has been regarded as negligible, especially in the area of faith education or religious education. For this purpose, this article will select some of Children’s stories with regard to death, find the death motif in them and explore the meaning of death as one of the subjects of religious education. Korea Church has had its imbalanced focus upon the indoctrination of church dogma. Religious education or faith education has been criticised in that it does not reach at the experience of transcendent being deep within human mind or at any praxis to change one’s life. Thus, it has not much dealt with the subjects such as ‘death’ and ‘mourning.’ However, the subject of death is a very important elementary topic in religious education as well as general education. Taking death as the subject of religious education does not mean any doctrinal or theological approach to life and death, but it rather mean an exploration of an integral or multidisciplinary possibility of religious education motivating sympathetic understandings of sorrow and mourning. In this context, death education may be called education for the completion of life. The four selected children’s stories with regard to death show the motif of meaningful death with regard to religious education. First of all, I Will Be With You (original tile: Ente, Tod und Tulpe) by Wolf Erlbruch and I Am Death (original tile: Jeg er Døden) by Elisabeth Helland Larsen disclose the very everydayness of death, which is very close to us and interferes our today. In Scab on the Knee (original tile: La Croȗte) by Charlotte Moundlic, the main character ‘I’ shows the life process of overcoming the sorrow and longing for Mom through the process, in which the scab on the knee was healed. Finally, The Most Wonderful Funeral in the World (original tile: Alla döna små djur) by Ulf Nilsson playfully describes the funerals of animals by three children who gradually understand and experience death. The four children’s stories of death reveal the meaning of death as the subject of religions education. First, they show a possibility of reflection on life. Children can grasp the sense of the wholeness of life through the topic of death, improve their self-esteem and gain the power to overcome troubles and hardships in their present. Second, death may be understood as the completion of life. For Christians, death is not the end of life but its completion and thus a form of life. In this sense, death becomes the goal of our life as one of factors in life. Last, children have their right to experience death. By participating in funeral, children can reduce the fear and anxiety from death and nurture their sympathetic attitude when they feel sympathy with other’s sorrow. In short, death education is none other than one for life. Especially, death education through children’s story offers chance to reflect upon religious question by enabling them to indirectly participating in the experiences of characters in the stories, and, in so doing, to imagine their hearts.
더보기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신앙교육, 종교교육의 영역에서 소홀히 다루어져온 ‘죽음’을 종교교육의 요체적 주제로서 다루고자 한다. 이것을 위해 죽음과 관련된 동화들을 선택한 후, 각각의 동화들이 갖고 있는 죽음의 모티브를 찾아내고, 종교교육의 주제로서 죽음이 지닌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신앙교육, 종교교육의 영역에서 교리교육적인 면에 치우쳐 왔다. 그리고 이런 까닭에 종교교육 혹은 신앙교육을 통해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거나 또는 자신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고, ‘죽음’, ‘애도’ 등과 같은 특정 주제들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아왔다. 그러나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종교교육의 영역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교육의 영역에서도 중요한 요체적(要諦的) 주제 중 하나다. 그리고 죽음을 종교교육의 주제로 삼는다는 것은 생(生)과 사(死)에 대한 ‘교리적’ 혹은 ‘신학적’ 접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애도의 ‘공감적’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통합적, 통섭적 종교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죽음교육은 ‘삶의 완성’을 위한 교육이라 불리기도 한다.
죽음과 관련해서 선별된 네 편의 동화는 종교교육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죽음의 모티브들을 드러낸다. 먼저 『내가 함께 있을게』와 『나는 죽음이에요』는 우리와 가까이 있으면서 우리의 오늘에 간섭하는 ‘죽음의 일상성’을 드러내며, 『무릎딱지』는 주인공 ‘나’의 무릎에 생긴 딱지가 아물어 가는 과정을 통해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은 세 어린이가 동물들의 장례식을 치러주면서 점점 죽음을 이해하고, 죽음을 경험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 네 편의 죽음 동화를 통해 종교교육의 주제로서 죽음이 가진 의미를 짚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삶에 대한 성찰의 가능성으로, 어린이들은 죽음을 통해 삶의 전체성 감각을 회복하고, 자아존중감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현재의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한다. 둘째는 죽음을 삶의 완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독교인에게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완성이며 삶의 한 형식이다. 그래서 죽음은 삶의 한 구성요소로서 우리 생의 목표가 된다. 마지막은 어린이들도 죽음을 경험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이들도 장례의식에 참여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슬픔에 감정이입함으로써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
한 마디로 죽음교육은 삶을 위한 교육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동화를 통한 죽음교육은 어린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의 경험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상상함으로써, 종교적 물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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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3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Education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 KCI등재 |
2014-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Journal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 -> Journal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6-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Education -> The Korea Society for the Stud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 KCI후보 |
2006-06-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Education ->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2 | 1.22 | 1.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87 | 1.101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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