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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를 초월하는 북한 형상- 홍석중의 "폭풍이 큰 돛을 펼친다"론 = North Korea's Image which Transcends Pessimism: A Study on Hong Seok-joong's The Storm Spreads its Big S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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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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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attempts to examine Hong Seok-jung's Juche novel, The Storm Spreads its Big Sails(2005), and examines the point that this novel embodies the North Korea that transcends the pessimistic world image. To reproduce the pessimistic world image is to deviate from the socialist world image, which is the original spirit of North Korean literature. However, from the point of view of Kim Il-sungism and Kim Jong-ilism, which emphasizes Juche realism rather than socialist realism, it can be tolerated even if this novel has such a special “conspicuous color”. It is to emphasize the justification that Kim Il-sungism and Kim Jong-ilism has the power to save the lives of the people even in the midst of a pessimistic “storm” that fragments lives more extensively than the “storm” of capitalism and imperialism.
This thesis can be considered to specifically explore the following three. First, from the perspective of a pessimistic world view, we explore the protagonist of the Juche novel, which is thoroughly “individuated”. The individualized protagonist crosses the boundary between life and death, but is a Nietzscheian superman who breaks this boundary and plays in this boundary. Second, the process of the main characters realizing the Nietzscheian existence that affirms the “individuation” of themselves is analyzed in detail. In other words, they transcend the Schopenhauerist compassion that denies and avoids this boundary, and promotes a pessimistic world view. Third, we explore the meaning of the “special” revolutionary Suryong that this novel embodies, that is, the hope for North Korea where no one is ‘individuated’ thanks to the empathy of Kim Il-sung and Kim Jong-il. This will allow us to look into the “special” Juche era portrayed by Hong Seok-jung, which is not as a narrative of socialist realism but as a narrative of pessimistic existentialism, which takes on a new color of Kim Il-sungism, Kim Jong-ilism.
이 논문은 홍석중의 주체소설, 폭풍이 큰 돛을 펼친다(2005)를 탐색함으로써 이 소설이 염세주의적인 세계 형상을 초월하는 북한이라는 세계를 재현하는 점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 소설이 염세주의적인 세계 형상을 재현하고 있다면 이는 북한문학의 원형적인 본령인 사회주의적 세계 형상을 벗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주의 리얼리즘보다는 주체사실주의를 중시하는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문화적인 풍토에서 이 소설이 이러한 특별한 ‘이채’를 띠더라도 용인될 수 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라는 ‘폭풍’보다도 한층 광폭하게 삶을 파편화하는 염세주의적인 ‘폭풍’ 속에서도 인민의 삶을 구원할만한 힘을 가진다는 명분을 치장하기 위해서다.
이 논문은 다음의 세 가지를 특별히 탐색한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염세주의적인 세계관의 관점에서 철저히 ‘개체화’되지만, 즉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지만, 이 경계를 허물고 이 경계에서 유희하는 니체주의적인 초인으로 형상화된 주체소설의 주인공을 탐색한다. 둘째, 주인공들이 ‘개체화’를 긍정하는 니체주의적인 실존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정세하게 분석한다. 즉, 이 경계를 부정하고 회피하는 쇼펜하우어주의적인 연민을 초극하게 되는 과정을, 이로써 염세주의적인 세계관을 고양하게 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셋째, 김일성・김정일의 공감능력 덕에 아무도 ‘개체화’되지 않는 북한이라는 세계를 향한 희구를, 즉 이 소설이 정당화하는 ‘특별한’ 혁명적 수령관의 의미를 탐색한다. 이로써 사회주의 리얼리즘 서사로서가 아니라 염세주의적 실존주의의 서사로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새로이 채색하는 ‘이채’를 띠는, 홍석중이 치장하는 ‘특별한’ 주체시대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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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Asian Culture Studies -> Asian Cultural Studies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8 | 0.56 | 0.974 | 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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