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정치적 난민과 월경(越境)의 문학 : 김시종의 경우 = Political refugee and border crossing literature : In the Case of Kim Si-jong
저자
김동윤 (제주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5-105(31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Kim Si-jong (1929~ ) was a political refugee who participated in the Jeju April 3 uprising as a member of the organization when he was a young man and smuggled himself to Japan at the risk of his life to avoid the arrest of the punitive military police. After living mainly in Osaka since 1949, he has been engaged in literary activities for 70 years, publishing a number of poems from Horizon Line(地平線)(1955) to a Map on One’s Back(背中の地図)(2018). He wrote poems only in Japanese, but he was outside the Japanese literary circle, not inside the Korean literary circle or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He was a man of strict vigilance. His poems successfully consist of the aspect of political refugees who pursued the revolution, the existential problems as Koreans in Japan, and the sublimation of imagination beyond boundaries. In particular, he is a poet who has proved with his whole body that if we emphasize the border (ideology), peace of mankind is impossible, and that we can create a whole world of peace only when the imagination beyond the border is exercised properly. Kim Si-jong's long journey from political refugees to true a marginal man through the process of expanding his difficult perception of the April 3 uprising can be said to be both heartbreaking and tearful. The imagination of crossing boundaries bloomed amid such adversity is as shining as that. And I think that's why Kim Si-jong's literature can proudly establish itself as a model for world literature.
더보기김시종(1929∼ )은 청년시절 제주4⋅3항쟁에 조직원으로 참여했다가 토벌 군경의 검거를 피해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밀항한 정치적 난민이었다. 1949년 이후 주로 오사카 일대에서 생활한 그는 지평선(1955)에서부터 등의 지도(2018)까지 여러 시집을 내면서 70년 동안 문학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일본어로만 시를 썼지만 일본시단의 바깥에 있었으며, 그렇다고 대한민국 시단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시단의 내부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는 철저한 境界人이었다. 그의 시에는 혁명을 도모했던 정치적 난민으로서의 면모, 재일조선인으로서의 실존 문제, 경계를 넘어서는 상상력의 승화가 성공 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국경(이념)을 강조하면 인류의 평화는 불가능하고, 국경을 넘어서는 상상력이 제대로 발휘될 때라야 온전한 평화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온몸으로 입증한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4⋅3항쟁의 정치적 난민에서 뼈를 깎는 인식의 확장과정을 통해 진정한 越境人으로 거듭 나는 김시종의 長征은 실로 처절하면서도 눈물겹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역경 속에서 피어난 월경의 상상력은 그만큼 빛나는 것이 아닐 수 없으며, 바로 그것으로 인해 김시종 문학이 세계문학의 典範 반열에 당당히 자리매김 될 수 있다고 본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