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60년대 음원 자료에 의한 한범수류 해금산조 재구성
저자
김현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KDC
67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4(34쪽)
비고
학회 요청에 의해 무료로 제공
제공처
소장기관
한범수류 해금산조는 1960년대 완성된 대표적인 초기 해금산조이다. 한범수 실연의 음원 자료는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 소장자료와 KBS FM 소장자료, <한범수 1968 해금/대금산조> 음반 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서울대학교 소장자료의 선율을 중심으로 일반화되었으며, 다른 음원들은 연주와 연구 두 분야 모두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범수류 해금산조 세 음원의 선율구성을 상호 비교 분석하고 공통선율의 변주 양상과 독자적 선율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재조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세 음원에 흩어져 있던 선율들을 모아 긴 산조로 재구성함으로써 숨겨진 선율을 발굴하고 획일화된 구성을 탈피한 새로운 음악을 창출하 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범수류 해금산조의 세 음원은 각기 다른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여러 음원에 중복되는 공통선율과 중복되지 않는 독자적 선율이 존재한다. 공통선율은 한범수류 해금산조의 큰 틀로 볼 수 있으며 중복되지 않는 선율은 연주 정황 에 따라 가감이 가능한 선율로 볼 수 있다. 둘째, 공통선율의 변주 양상은 선율의 단순 삽입과 생략을 비롯해 음역 확장에 따른 선율 확대, 종지형 선율의 연장으로 인한 소단락 형성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공통적인 틀 안에서 획일화되지 않은 유연함과 즉흥성을 보여준다. 셋째, 각 음원에 나타나는 독자적 선율의 특징은 계면조 도입부, 엇청 내드름과 다양한 단락 배열, 그리고 모든 유파의 해금산조 중 최고음인 g″의 출현 등으로 나타나며 이는 한범수류 해금산조의 외연 확장과 다양한 선율구성에 활용 될 수 있다. 넷째, 이상의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공통선율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변주 형태와 새로운 선율들을 활용하여 산조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선율의 선후관계와 음악적 흐름을 고려하여 총 81장단의 한범수류 해금산조 진양조 긴 산조를 완성하였다. 본 연구를 진행하며 명인의 숨결을 가감 없이 담고 있는 음원 자료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감하였으며 본고를 통해 한범수류 해금산조의 숨겨진 가락들이 재조명되고, 나아가 산조 연구와 실질적 연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더보기The Han Beom-soo school’s haegeum sanjo is a representative early haegeum sanjo completed in the 1960s. Sound recordings of Han Beom-soo’s actual live performances remain in the collections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usic, KBS FM, and on the album <Han Beom-soo 1968 Haegeum/Daegeum Sanjo>. However, studies and curriculum related to teaching the Han Beom-soo school’s haegeum sanjo have largely focused on the melody housed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s collection, and other sound recordings are not used in either performance studies or research fields. Therefore, throughout this paper I reexamine Han Beom-soo school’s haegeum sanjo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melodic composition of its three main recorded sources and inspect the variations amongst common melodies to evaluate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ir own melodies. Upon analyzing these traits, I tried to discover hidden melodies outside of a seemingly uniform composition and used my reexamination of the different source recordings to compose a new musical piece through integrating the melody scattered across them and reconstructing it into a long sanjo.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three sound recordings of Han beom-soo haegeum sanjo have different compositions. There is a common melody that overlaps with several recordings, but also each has an independent melody that does not overlap. The common melody can be seen as the overarching frame of Han Beom-soo’s haegeum sanjo, and the non-overlapping melody can be seen as a melody that can be added or subtracted according to the performance situation. Second, there are various variations in the common melody, including simple insertion and extraction of melody, expansion of melody through vocal range, and creation of small sections through extending the end-type melody, showing flexibility and spontaneity within a common framework. Third, the characteristics of the melody appearing in each sound recording are linked to the introduction of the gyemyeonjo, starting the melody from f′ and ranging to various positions of the melodic arrangements, and the use of the highest sound-g″, a common characteristic among the haegeum sanjo of all schools. These characteristic melodies can be used in various melodic composition. Fourth, based on the above analysis, the sanjo can be reconstructed using diverse variations and new melodies with a common melody as the center. Considering the sequence of the melody and the musical flow, I was able to complete a total of 81 jangdan (rhythm pattern) of Han Beom-soo’s haegeum sanjo into jinyangjo’s new long version. Through this study, I once again realized the value of recorded source material, where one can feel the breath of masters. I hope that this paper will shed light on the hidden melodies of Han Beom-soo’s haegeum sanjo, and furthermore, that it will be utilized in sanjo research and perform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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