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70년대 독일 역사교육과 “역사의식”(Geschichtsbewusstsein) – 칼 에른스트 야이스만(Karl-Ernst Jeismann)의 논의를 중심으로 – = The German history didactics and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in the 1970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1-361(31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In the 1970s, Germany experienced the political and social conflict between the Conservative and the Progressive. Related to this, the science of history and the history didactics had fallen into the crisis, which still held with the national paradigm. But history didactics gained their relevance because it was meant to prove the necessity of historical science and history didactics. It was no longer the mediator of historical knowledge, but had its own fields of research. Its central category and its central concept was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Jeismann has put the concept of historical consciousness against the image of history, which claims wholeness and absoluteness.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has the “reflexivity” that allows the limits of one's interpretation to be considered and the consideration of the relative rights of other interpretations of the same past. For him, history is not a reflection of the past reality, but only as its reconstruction made from testimonies and interpreted. This historical interpretation is intimately intertwined with present orientation. Jeismann defined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as “the connection between the interpretation of the past, the understanding of the present and the prospect of the future.” In history lessons, the peculiar relationship between past interpretation and contemporary orientation must be critically addressed. It is not only the controversial discussion of the various historical interpretations that is important, but also the methodical examination of whether and how far the methodical work-up of the sources affirms this historical interpretations. It is not the “truth” is determined, but is an extension of both positions in such a way that they take the perspectives of their opponents. Thus, there is no abolition or overpowering of one or the other point of view, but an enrichment of the viewpoints themselves and a more diverse, multi-dimensional historical perception possible.
더보기독일은 1970년대에 보수 대 진보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겪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전히 민족주의적 패러다임을 고수하고 있었던 역사학과 역사교육은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 민족주의적 패러다임의 역사학과 역사교육은 이제 더 이상 현재의 방향 설정에 쓸모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역사학과 역사교육의 정당성을 제시해야 했던 독일 역사교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졌고 역사연구, 역사이론과 함께 역사학의 한 분야로서 새로이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정립된 독일 역사교육은 이전처럼 역사연구에서 얻어진 역사지식들을 단순히 전달만하는 종속적인 분야가 아니라, 자신의 고유 연구 영역을 지닌 독자적인 분과가 되었다. 새로운 독일 역사교육의 핵심 개념은 바로 ‘역사의식’이었다. 독일 역사교육에서 역사의식에 주목한 선구자적인 역사교육학자 야이스만은 특히 1970년대 독일의 정치적, 사회적 갈등의 극복을 위한 역사교육과 정치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그는 절대성과 전체성을 요구하는 역사상(像)에 대해 상대적이면서 부분적인 유효성을 인정하는 역사의식을 대비시켰다. 그에게 있어서 역사는 지나간 현실의 모사가 아니라, 과거의 증거들로부터 선택되고 해석된 일종의 재구성이다. 이렇게 재구성된 역사해석은 현재의 관심과 방향 설정 욕구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에게 역사의식이란 “과거 해석과 현재 이해 그리고 미래 전망의 결합”이었다. 역사 수업에서는 이러한 과거 해석과 현재 관심이나 방향 설정과의 독특한 관계가 비판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비판적 역사 다루기를 위해 그는 역사가 현재의 가치와 관심 등에 따라 재구성된다는 인식을 가지면서 다양한 역사 해석들에 대해 논쟁하되, 또한 동시에 방법론적인 사료검증을 통해 논증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더 나아가 이러한 논쟁과 논증 과정의 목표는 “진리”를 확인하고 가려내는 것에 있지 않고 검증을 거친 다양한 견해들 간의 보충적인 그리고 확장적인 합의를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성찰적인” 역사의식 개념의 도움이 필요하며, 역사의식 개념의 도움으로 하나의 관점의 관철 혹은 상반된 관점의 폐지가 아닌 관점 자체의 풍성함과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인 역사인식이 가능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야이스만은 역사 수업에서 과거 사실과 현재의 가치와 관심 등이 복잡하게 엮어 있는 역사 해석을 사실분석, 사실판단, 가치판단의 세 작업으로 구별하여 다루기를 제안하였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1 | 1.21 | 1.2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 | 1.11 | 1.919 | 0.2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