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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권력과 서벌턴 피폭자 문학: 전후 원폭, 원폭문학을 둘러싼 논쟁을 중심으로 = Cultural Power and Subaltern A-Bomb Victim Literature: Focusing on Debates around Postwar A-Bomb and A-Bomb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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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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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57(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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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could examine the process in which the postwar A-bomb literature was dampened by censorship and degraded as sub-literature under the cultural power of literary circles monopolizing the universality of literature, based on debates around the censorship during the period of U.S. military administration and the subsequent the A-bomb literature.
In summary, first, the A-bomb literature lost its opportunity to be published or was published as authors’ editions, as was dampened by censorship and the myth of A-bomb called a grateful bomb.
Second, the Japanese postwar literature supported by literary circles advocating for the universal literature exposed its traditionally literary staleness, in that it only focused on Hwajopungwol’s amusement and one’s memoirs specific to I-novel, while the contemporary European engagement literature emerged as the literature resistant to the crisis of the times. As the postwar literature secure the universality, the A-bomb literature was disparaged as the literature only with wretchedness and degenerated as the subaltern A-bomb victim literature isolated by the Hiroshima literary circles.
Third, the A-bomb literature attempted to open a path to the future literature, by succeeding individual experiences as those of groups, via the 1st to the 3rd debates on A-bomb literature. Both Hiroshima and central literary circles, which depended on the universality of literature, did not recognized it as the formal literature, but only regarded it as a set of experiences. It, therefore, could not but become the subaltern A-bomb victim literature which failed to enter the literary world, an institutional area. Nevertheless, this study can indicate that it has challenged the universality of the Japanese literature and has potential to be resistance and engagement literature in the face of the atomic age in the 20th century.
본 논문은 점령기의 검열과 그 이후 원폭문학을 둘러싼 논쟁을 통해, 전후 원폭문학이 검열에 의한 위축과 더불어 문학의 보편성을 전유한 문단의 문화권력 아래, 하위문학으로 배척되는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정리해 보면 첫째, 원폭문학은 검열과 감사한 폭탄이라는 원폭신화에 의해 위축되며 출판의 기회를 잃거나 자비 출판되고 있었다.
둘째, 당시 유럽의 앙가주망 문학이 시대의 위기에 저항하는 문학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일본의 전후문학은 보편적 문학을 옹호하는 문단을 등에 업고 화조풍월의 유희적, 사소설적 신변잡기에 머무는 전통적 문학의 진부성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었다. 이러한 전후문학이 보편성을 획득하면서 원폭문학은 비참함이 전부인 문학으로 폄하되고 히로시마 문단에서 고립된 서벌턴 피폭자 문학으로 전락하고 있었다.
셋째, 1차에서 3차에 걸친 원폭문학 논쟁을 통해, 원폭문학은 체험의 공유가 개인에서 집단의 체험으로 계승되며 미래 문학으로서의 길을 열고자 하였다. 하지만 문학의 보편성에 기댄 히로시마 문단과 중앙문단은 원폭문학을 체험으로 간주할 뿐 문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원폭문학은 문단이라는 제도권 안에 진입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서벌턴 피폭자 문학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폭문학은 일본문학의 보편성에 도전하고 있으며, 20세기 핵시대를 맞아 저항문학, 참여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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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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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9 | 0.39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8 | 0.29 | 0.58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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