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와 정치적 사유 : 한국정치사상의 시원(始原)을 찾아서
저자
김석근 (한국정치학회 사무국)
발행기관
中央大學校社會科學硏究所(Institute of Social Sciences Chung-Ang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6
작성언어
Korean
KDC
30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5-145(41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기본적으로 '한국정치사상의 시원'과 '우리의 정치적 사유에 있어서 가장 오래된 고충(古層)' 혹은 '토착적 사유'(혹은 '원시적 사유')를 모색해 본다는 모험정신으로 출발하고 있다.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정치적) 사유의 모습을 한 번 더듬어 보고 싶다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재구성해내고 싶다는 것! 그러한 문제의식을 갖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흔히 말하는 우리의 전통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유, 불, 도 삼교라는 것 역시, 그 기원을 따져들어가보게 되면, 일종의 외래사상이었으며, 또 그들이 토착적 사유와 오랜 시간에 걸친 대립, 갈등, 융합과 습합 등을 통해서 전통사상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한 작업이 쉬울 리 만무하다. 실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했기만 했다. 임시방편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단군신화'를 우리 민족의 기원설화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단군신화'와 거기에 담긴 정치적 사유를 검토함으로써, 그리고 가능한 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함으로써, 그같은 '토착적 사유'의 일단이나마 밝혀보려고 했던 것이다. 애초의 의도했던 바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겠지만, 어쨋거나 지금까지 논의한 바를 간략하게 요약,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글쓴이는 우선 '왕조를 중심으로 해서 고조선의 건국으로부터 한국사를 시작하는 것은 잘못된 낡은 생각'과 '역사 기록도 없는 기간 동안에도 역사는 있었다'라는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단군 신화의 배경이 되는 고조선 역시 '일정한 역사적 단계'에 이르러서 형성되었다고 보았으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고조선의 건국과 함께 설립한 것, 따라서 고조선의 건국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신화'로까지 상대화시켰다. 조금 더 풀어서 말하자면 신석기시대부로부터 청동기시대로 이행하는 변혁기, 생산력의 발전과 사유재산의 등장, 정복과 유이민을 통해 씨족과 부족의 단위를 넘어서 성읍국가가 등장하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그런 과정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총체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며, 그것은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는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빚어낸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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