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식 후 발생한 당뇨병성 케톤 산혈증 2예 = Post-transplant DiabeticKetoacidosis-two Case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ost-transplant DiabeticKetoacidosis-two CasesEun Ah Hwang, M.D., Jung Hoon Sung, M.D.Min Kyung Kang, M.D., Seung Yeup Han, M.D.Sung Bae Park, M.D. and Hyun Chul Kim, M.D.Dongsan Kidney Institute,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Keimyung UniversitySchool of Medicine, Daegu, KoreaPosttransplant diabetes mellitus, a complication due to corticosteroids and the calcineurin inhibitors, cyclosporine and tacrolimus, is commonly regarded as a form of type 2 diabetes mellitus. Diabetes ketoacidosis, which requires relative insulin deficiency to impair fatty acid metabolism, is a complication of type 1 diabetes mellitus. We report two patients who presented with diabetic ketoacidosis after kidney transplantation. Two patients presented with severe hyperglycemia, significant ketosis and metabolic acidosis of variable severity. One patient was treated with a cyclosporine-based regimen, and the other with a tacrolimus-based regimen. Both were found to have moderate to high serum levels of calcineurin inhibitors on presentation. Our experience suggests that post-transplant diabetes mellitus, in association with calcineurin inhibitor, may result in ketoacidosis either secondary to relative beta cell dysfunction, peripheral insulin resistance, or a combination of the two effects. Post transplant diabetes mellitus can be an atypical form of adult-onset diabetes with features of both type 1 and type 2 diabetes mellitus.

국문 초록 (Abstract)

신이식 후 당뇨병은 가족력, 비만 등에 의해 발생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식 후 사용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한다1). 현재 면역억제제로 사용하고 있는 스테로이드와 cyclosporine 및 tacrolimus와 같은 calcineurin 억제제들이 이식 후 당뇨병을 유발시킴은 잘 알려져 있다.
신이식 후 당뇨병의 발생 빈도는 cyclosporine을 일차 면역억제제로 사용한 경우 약 5%에서 발생하며 tacrolimus를 사용한 경우 약 20%로 cyclosporine보다 빈도가 4-5배 가량 높게 보고되고 있다2,3). 신이식 후 발생되는 당뇨병은 약제에 의한 말초 장기의 인슐린 저항성 증가 및 베타 세포의 인슐린 분비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므로 제 2형 당뇨병의 아형으로 생각되며 신이식 후 면역억제제의 용량이 많은 초기에 발생하였다가 면역억제제를 감량 투여하는 유지기에 일부에서는 완전 회복되거나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또한 제2형 당뇨병과 유사한 경과를 나타내어 미세혈관 합병증이나 대혈관 합병증을 야기하며, 심한 고혈당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당뇨병성 케톤 산혈증보다는 비케톤 산혈성 고삼투압성 혼수를 일으키기도 한다4,5). 이에 비해 당뇨병성 케톤 산혈증은 인슐린의 절대적 결핍으로 인한 지방산의 산화장애로 발생되며 주로 제 1형 당뇨병에서 잘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외국의 경우 신이식 후 발생한 당뇨병성 케톤 산혈증에 대한 보고가 수례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증례의 보고는 없는 실정이다5,7). 이에 저자들은 신이식 후 발생한 당뇨병성 케톤 산혈증 2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