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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국가정체성 담론 비교: 아스투리아스의 『과테말라의 사회학. 원주민의 사회적 문제』와 코스타리카 정체성 담론 형성 과정에 나타난 인종개념을 중심으로 = Comparison of the discourses on the national identities of Guatemala and Costa Rica in the late nineteenth and early twentieth centuries : focusing on the concept of race in Guatemalan Sociology: the social problem of the Indian, by M. A. Asturias and the main discourses of Costa Rican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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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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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390(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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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유주의 개혁시기(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의 국가정체성 담론에 인종 개념이 어떠한 외연과 의미로 투영되었는지 비교, 분석한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마야문명의 본산이었던 과테말라는 당시 중미에서 원주민 인구의 비율(전체의 약 60%)이 가장 높았으며, 코스타리카는 역으로 이 지역의 대표적인 ‘백인국가’를 자처하고 있었다. 이처럼 현저히 다른 인종구성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는 국가정체성 모색과정에서 유사한 외연을 노정(露呈)시켰다. 즉, 원주민이나 흑인은 물론 메스티소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백인’의 인종적 가치를 정체성의 핵심으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과테말라의 경우 사회다윈주의와 우생학 등 실증주의적, 과학적 인종주의 사상의 세례를 받은 ‘1920년 세대’ 지식인들이 중심이 되어 ‘국가의 백인화’를 추구했으며 코스타리카는 소위 ‘올림포스 세대’가 ‘중미의 스위스’ 신화를 구축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두 나라가 표방한 국가정체성의 외연은 유사할지라도 그 내면의 의미에는 공통점과 더불어 차이점도 존재하고 있었다. 당대에 보편적으로 수용되던 ‘과학적 인종주의’사상의 영향은 공통분모를 이루었으나, 식민시대 이후 두 나라가 밟아 온 차별적 발전과정과 인종구성의 상이함에서 차이가 파생되었던 것이다.
본고는 이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즉, 두 나라 정체성 담론의 외형적 특징들을 일별하고, 그 이면에 내재하는 유사점과 상이점을 비교,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분석대상으로는 과테말라의 경우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의 청년기 논문인 『과테말라의 사회학. 원주민의 사회적 문제 Sociología Guatemalteca: elproblema social del indio』(1923)를 중심으로 ‘1920년 세대’에 속하는 주요 지식인들의 입장을 분석하였다. 코스타리카는 19세기 중반 이후 이 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에 의해 ‘백인국가’ 신화가 유포, 형성되는 과정과 이러한 ‘상상의 공동체’를 공식화하려 했던 ‘올림포스 세대’ 지식인, 정치인들의 견해를 살펴보았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forms and meanings of the 'race concept' reflected in speeches on the national identities of Guatemala and Costa Rica during the time of the Liberal Reform (which spanned from the end of the nineteenth century to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Guatemala, the cradle of the Mayan civilization, was known to be the country with the highest percentage of indigenous population (more than 60% of the total population) in all of Central America, while Costa Rica was already known at that time as a 'white race' country.
Although there was a visible difference in the ethnic compositions of the two countries, they both showed a similar form of national identity based on the so-called 'bleaching of the nation’.
Nevertheless, behind the similar external form of national identity that the intellectuals of both countries aimed to build, there were some significant differences stemming from the peculiarities of the historical-social development and the distinct characteristics of the racial composition of each population.
This study attempts to compare and contrast the national identities of Guatemala and Costa Rica by analyzing the representative speeches of the time: in the case of Guatemala, with a focus on a thesis by Miguel Ángel Asturias and other discursive fragments of the 1920 Generation, while in the case of Costa Rica, with a focus on chronicles written by foreigners who visited the country from the mid-nineteenth century as well as the opinions of some intellectuals and politicians belonging to the Olympus Generation.
Likewise, this study is supported by the results of academic studies that have already been carried out by researchers in international academic circles, particularly the works of Casaús Arzú, Steven Palmer, Iván Molina, and Carlos Sojo, among others, since the subject at hand - Central American national identity - is yet to receive widespread attention in Latin American studies in Korea. This work is thus expected to hold bibliographical value and serve as a reference for future studies by Korean academic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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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ross-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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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588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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