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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변동성이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 -코로나19 전후 비교- = The Impact of Developed and Emerging Market Stock Price Volatility on the Korean Foreign Exchange Market- A Comparison of Pre- and Post-COVID-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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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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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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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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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거시경제의 변동성을 증가시켰고 이에 따라 경기변동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증가하였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2015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일간 자료를 이용하여 선진국 혹은 신흥국으로부터의 대외충격 (주가지수의 변동성 충격)이 우리 현물 및 선물환 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동태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우리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을 발견하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흥국 주식 변동성이 우리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선진국 주식 변동성의 영향에 비해 감소하였다. 다만 그 감소 폭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통화스와프 시장의 변동성은 선진국 주식 변동성 증가에 따라 확대되었으나 신흥국 주식 변동성 증가에 따라서는 확대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의 그 영향의 차이는 없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흥국 자산 보유 감소,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빠른 정책적 대응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가 금융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실시한 거시건전성 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이 차별화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더보기COVID-19 has increased macroeconomic volatility, which may have increased the spillover effects of economic fluctuations on financial markets. Therefore, we analyze the dynamic impact of external shocks (stock index volatility shocks) from developed or emerging countries on the volatility of the spot and forward foreign exchange markets using daily data from September 2015 to September 2020. We find that the volatility of both developed and emerging equity markets increased the volatility of the foreign exchange market. Since the COVID-19 outbreak, the impact of emerging stock market volatility on the Korean foreign exchange market has declined relative to that of developed stock market. However, the change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Volatility in the currency swap market has expanded in response to the increase in developed equity volatility, but not in response to the increase in emerging market equity volatility. There is no difference in the impact between pre- and post-COVID-19. This can be interpreted as a differentiated result of the domestic financial market due to Korea’s reduced holdings of emerging market assets, faster policy responses than dur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d macro-prudential regulations implemented by Korea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to cushion financial market sh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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