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綱行實圖』의 儒敎的 價値 硏究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성균관대학교, 201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 유학과 , 2016. 8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study on the confucian values of Samgang Haengsildo
형태사항
viii, 342 p. : 삽화 ; 30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기동
참고문헌: p. 291-301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This research study has the objective of examining the Confucian values of Samgang Haengsildo, which started as a Confucian reformation project by King Sejong in the Joseon Era, with a focus on the text of the book. The research was conducted from two perspectives. The first perspective is on what significance Samgang Haengsildo had as a book during this era, and the second perspective is the impact and significance that Samgang Haengsildo might have on us today.
From these perspectives, the development of the research discussion below is broadly categorized into 4 sections. The first section stems from the understanding on the concepts and structures of Samgang Oryun, which serves as the theoretical basis of Samgang Haengsildo. This section is made up discussions of how Samgang Oryun became the core Confucianism value in the process of the establishing Confucianism values, and also the ethical duties that a person must strive for in human relationships to improve the value system that is Samgangoryun.
In Section 2, for the understanding of Samgang Haengsildo as a document, the process and related situations surrounding the continuous publishing and proclamation of Samgang Haengsildo were discussed. In an age where the studies of humanities prospered, Samgang Haengsildo, which was started from the Aemin Jungshin (love of the people) of King Sejong, was continued by the will and determination of succeeding kings and their servants so that Samgang Haengsildo was able to be passed down in document format. The first step was to convert the Chinese character version of Samgang Haengsildo into the Eonhae version during the reign of Sejong and later by adding previously omitted parts in a sequel, which was called the SokSamgang Haengsildo. Later there was also the Yiryun Haengsildo, which attempted to supplement the document with yiryun.
Also by continuing into the Dongguk Shinsok Samgang Haengsildo, which endured through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collected a vast amount of case studies of Korean people and also the Ohryun Haengsildo, which has the collective characteristics of Samgang and Yiryun, the document came into its perfected version from a format point of view. As shown above, through the examination of the introduction, process of development, system and historical content of the Haengsildo, the overall understanding of the Samgang Haengsildo document was explored.
In the Section 3, the philosophical implications included in Samgang Haengsildo were discussed. As can be inferred from the situation of the times when Samgang Haengsildo was first introduced and also from the title that is Samgang Haengsildo, through the logic of the drawn out pictures showing Samgang in the form of Haengsil (action), the possible issues that might have been present in regards to engaging in Samgang and Ohryun from a diverse set of perspectives were explored. The examination of the motivational forces that drive us to knowledge were examined for how they were translated into action through the examination of practical stories.
Finally in Section 4, Samgang Haengsildo was examined from a diachronic point of view and also on its outlook for the future. The role of the monarch system from a historical point of view when Samgang Haengsildo was introduced was examined, and by examining the current status of Confucianism, how Samgang Haengsildo should be interpreted from the point of view of presently sustaining social communities was examined. To summarize the process of development in one phrase, this would be a discussion on what meaning that Samgang Haengsildo has as what type of a book, and what meaning that Samgang Haengsildo could currently take on.
In the process explained in the 4 Sections above, the keywords that the researcher focused on were Samgangoryun(三綱五倫), JongilGungun(終日乾乾), Indo (人道 : the righteous way of humans), Zapo(自暴 : despair), Jagi(自棄 : to give up), inaction[不爲] and unability[不能], coexsistence(相生), human rights(人權) and human ethics(人倫), Dukboon(德分 : passing of good grace), Danji(斷指 : Finger-cutting), Ipsul (立雪 : respect), Hohak (好學 : love of academia) etc.
본 논문은 조선시대 세종의 유교적 교화 프로젝트로 시작된 『삼강행실도』라는 텍스트에 주목하여 그 유교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연구의 진행은 두 가지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는 『삼강행실도』가 당시에 어떤 의미를 지닌 책이었는지에 대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금의 시점에서 이 『삼강행실도』가 어떤 의미를 우리에게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러한 관점 아래 본 논의의 전개는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삼강행실도』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삼강오륜의 개념과 구조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였다. 유교적 가치의 특성이 성립되는 과정에서 삼강오륜이 어떻게 유교의 핵심 요소가 되었으며, 삼강오륜이라는 가치의 고양을 위해 인간관계에서 지향해야할 인도(人道)의 길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삼강행실도』류의 이해를 위하여 『삼강행실도』가 지속적 간행과 반포가 된 과정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인문학이 가장 융성하였던 시기에 세종의 애민정신으로 시작된 『삼강행실도』가 이후에도 여러 군왕과 신하들의 의지로 이어져 『삼강행실도』류와 같은 자료를 남기게 되었다. 시작으로 의미가 깊은 『삼강행실도』의 한문본에 이어 이를 언해본으로 성종 때 간추렸던 작업과 이후 누락되었던 사례들을 더한 속편으로 『속삼강행실도』가 나왔다. 이후에 삼강에 이륜을 보충하고자 시도된 『이륜행실도』가 있었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거치고서 방대한 양의 한국인의 사례만을 모아 출간되었던 『동국신속삼강행실도』와 삼강과 이륜의 종합판적 성격을 가진 『오륜행실도』로 이어지며 그 형식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상과 같은 행실도의 출현과 전개 과정 및 체재와 사적내용을 통해 『삼강행실도』류의 종합적 이해를 모색하였다.
세 번째 장에서는 『삼강행실도』에 담긴 철학적 함의에 대하여 논하였다. 『삼강행실도』가 출현할 당시의 상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또 『삼강행실도』라는 제목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삼강이 행실로 그려진 그림을 통해 삼강과 오륜을 실천으로 옮기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에 대해 다각적으로 살펴보았다. 곧 앎을 실천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동력에 대한 성찰은 어떠한 실천으로 향하게 되는지 실제적 예화를 가지고 고찰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장에서는 『삼강행실도』의 통시적 성찰과 미래적 전망에 대해 검토해 보았다. 『삼강행실도』가 등장할 당시 군왕들의 시대적 역할을 살펴보았고, 지금 유교의 현재적 위상을 살펴봄으로 여전히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해 『삼강행실도』가 어떤 의미로 읽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따라서 위의 전개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삼강행실도』는 무슨 책으로 어떤 의미를 지녔으며 지금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담론인 것이다.
이상의 네 부분으로 전개된 과정 중에 논자가 주목한 주요 키워드는 삼강오륜(三綱五倫), 종일건건(終日乾乾), 인도(人道), 자포(自暴)와 자기(自棄), 하지 않음[不爲]과 할 수 없음[不能], 상생(相生), 인권(人權)과 인륜(人倫), 덕분(德分), 단지(斷指), 입설(立雪), 호학(好學) 등이었다. 이들에 주목하며 『삼강행실도』의 존재 자체가 과연 현재적 의미에서는 여전히 환영받지 못할 불편한 미덕으로 치부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에 대한 통찰의 흔적이며 치열한 고심이었다. 논자가 고심하였던 자취로 구성된 이 논의는 미약하나마 함께 나를, 우리를 생각해보자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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