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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믿음 : 신앙 원리와 문화 역량의 변주곡 = Variations of Fundamentals of Faith & Cultural Capacity ― Korean Confucianism from the Perspective of Religiou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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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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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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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1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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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유교는 그리스도교를 비롯한 종교적 신앙과는 다른 이성적 철학이라는 점이 강조되어 왔다. 유교의 이성주의 혹은 인문주의적 성격으로 인해 이성, 인도人道, 인문人文, 일상의 유교와 비이성, 신도神道, 천도天道, 비일상의 종교라는 대립구도가 설득력을 얻었으나, 이성과 신앙을 대립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피상적인 견해이며, 심할 경우 왜곡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자는 신앙 원리와 문화 역량을 기준으로 삼아 한국유교의 종교문화적 양태를 배타적 근본주의ㆍ개혁적 합리주의ㆍ포용적 자유주의ㆍ다원적 혼합주의로 분류하고, 그 구체적인 사례로 천관ㆍ귀신론ㆍ제사관ㆍ사생관 등을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조선의 유교문화가 대체로 강한 신앙 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근본주의와 합리주의적 경향이 주류를 형성한 가운데, 신앙 원리와 문화 역량이 각각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으로 분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천리天理의 실현을 추구하면서도, 천리와 인정人情의 긴장관계를 유지하려는 한국유교의 이상주의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은 신앙과 이성의 이분법적 잣대로 유교적 종교문화를 온전히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비이성적 종교와 이성적 철학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을 넘어서서 유교 내부에 이성적 신앙과 감성적 신앙이 모두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들이 신앙 원리와 문화 역량의 측면에서 맺는 다양한 양상을 분류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유교의 신앙 원리가 되는 주제별로 상세한 분석이 뒤따른다면, 조선 유교의 종교문화적 양태를 이해하는 하나의 시각으로서 유익할 것이다.
Peaple say that Confucianism is not a sort of religious faith but a sort of rational philosophy. Their understanding presupposes the dichotomy of faith vs. reason. However, this dichotomy is not a theorectical perspective appropriate to confucianism.
In order to resolve this problem, I examined variations of fundamentals of faith(FF) and cultural capacity(CC) in stead of the dichotomy. All possible combinations of the two variables are as follows: exclusive fundamentalism(strong FF and weak CC), reformative rationalism(strong FF and strong CC), inclusive liberalism (weak FF and strong CC), plural syncretism(weak FF and weak CC).
I discussed various aspects of these combinations in Korean confucianism from the perspective of religiuos culture, especially focused on some issues of ultimate reality, souls and ghosts, sacrificial rites, life & death. Two results of my study are as follows. (1)Fundamentalism and rationalism are the mainstream factions of Korean confucianism. Strong FF has strengthened idealistic inclination of Korean confucianism. (2)CC as the private sphere of confucian culture is separated from FF as it's public sphere respectively. Variations of FF and CC is founded on the dynamic tension between the Heavenly Principle(天理) and human feelings(人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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