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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의 ‘學以終身’과 ‘老年의 공간’ = Toigye’s ‘hakyijongshin(學以終身)’ and Space of Elder
저자
이석주 (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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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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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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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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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41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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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article, the elderly are Toigye(退溪) has revisited the thorny conflict between academic stress and everyday life. And I found it attempts to integrate with the change based on the 'gabinilrok(甲寅日錄)' and 'kojonggi(考終記)'. Through this analysis, the Toigye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his academic position was reviewed in the 'gabinilrok(甲寅日錄)'. In addition, Toigye is also constantly emphasized the practical life and death, leaving one months, confirmed this in a vivid record of the 'kojonggi(考終記)'.
Toigye is convinced that the discipline of their choice 'hakyijongshin(學以終身)' and had practiced it. But he did not change for the moral responsibility for the solitary life of a 'Alone(홀로있음)'. In particular, he was wary of solitude arising from a passion for introspection in his study as 'hakyijongshin(學以終身)' thoroughly. And through their own reflection was a chance to make a smooth 'space of the elderly'. But Toigye has continued conflict and conflict with family members who suffer in their daily lives.
The Toigye offered a 'reading(耕讀)' as a concrete way and boundaries for the study. He has consistently criticized the prejudices and limitations on Taoism and Buddhism. And he placed the basis of these ethical 'choices' in the 'reading(耕讀)'.
Ethical choices of Toigye created a 'space of the elderly' reflects the moral responsibility 'kojonggi(考終記)' containing a record month before the death of the Toigye. Means a flexible role of the elderly from the sharp conflict between the 'space of the elderly' is between the generations. To create 'space of the elderly' seniors are now back should no longer retreat. In order to ensure a genuine 'space of the elderly' rather than persuasion, communication is most important. Where he focused on three. First, to adapt to nature. Second, reflect and constantly perfecting itself. Third, to restore his true nature.
이 글에서는 퇴계가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학문적인 긴장감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첨예한 갈등을 「갑인일록(甲寅日錄)」과 「고종기(考終記)」를 토대로 재조명하고, 또한 이를 통합하려는 퇴계의 시도와 변화를 모색했다. 이 두 편의 내용이 비록 짧기는 하지만, 퇴계의 학문적 입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찾아주었던 「갑인일록」과 임종을 한 달 정도 남겨두고서도 끊임없이 실천적인 삶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던 그에 관한 생생한 기록을 담은 「고종기」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퇴계는 자신이 선택한 학문을 ‘학이종신(學以終身)’의 신념을 토대로 실천해 나갔다. 그리고 여기서 ‘홀로있음’의 고독한 삶을 직면하게 되면서도 도덕적 책임을 이행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학문을 성찰함에 있어서 수반되었던 ‘홀로있음’의 철저한 경계와 성찰은 넉넉한 ‘노년의 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학문적인 열정이 모든 삶의 전부가 될 수는 없었다. 다시 말해서 촌로(村老)로서의 퇴계가 일상생활에서 겪어야 했던 가족 간의 충돌과 갈등은 끊임없이 지속되었다.
이에 관한 일화로서 퇴계가 임종했던 해에 발생했던 증손자 창양(昌陽)의 죽음과 관련된 일련의 일이다. 물론 퇴계는 자신의 원칙론을 묵수한 결과로부터 빚어진 현실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그러한 이면에 담긴 처절한 심경의 토로를 죽은 증손자의 아버지였던 손자 안도(安道)에게 보냈던 편지글을 통해서 그 애절함을 통감할 수 있다.
한편 퇴계는 학문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경계를 ‘경독(耕讀)’을 통해서 제시했다. 그는 도불(道佛)사상에 대해서 가졌던 자신의 기존의 편견과 한계를 일관되게 비판할 수 있는 윤리적 선택의 기준을 ‘경독’에 두었다.
퇴계는 「고종기」에서 보여주었던 자신의 성찰에 대한 도덕적 ‘책임’의 의지를 반영했고, 이를 토대로 ‘노년의 공간’을 형성했다. 여기서 그가 마련한 노년의 공간이란 세대 간의 첨예한 갈등에 대해서 노년으로서의 유연한 역할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년은 더 이상 뒤로 물러나서 관조하는 촌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주목했던 진정한 노년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관건은 ‘설득’이 아니라, ‘소통’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논지를 관철하기 위해서 다음에 주목했다. 첫째,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고, 둘째, 끊임없는 성찰과 자기의 완성이며, 셋째, 자기의 본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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