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郞世紀』를 보는 눈 = Views of Hwarangsegi(『花郞世紀』)
저자
이종욱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7(23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Written by Kim Taemun in either the late 600s or early 700s, Hwarangsegi(『花郞世紀』, Chronicles of the Hwarang) is a collection of biographies of thirty-two masters (p’ungwŏlchu: 風月主) of the hwarang who flourished between 540 and 681. It consists of stories, eulogies, and genealogies. Since a manuscript of Hwarangsegi was found late in the last century, views on the text have diverged greatly, with interpretations as contradictory as the geocentric and heliocentric theories of Ptoelmy and Copernucus, respectively. Basing its argument on the Japanese colonial view of Korean history, one group of scholars (Model 2), who build a national history in the name of a ‘strong nation’ and the ‘substantiation of a proud history,’ conclude that the copy must be a forgery and no more than Pak Ch’anghwa’s historical fiction. Critical to both nationalism and historicism, the other group of scholars (Model 3), who stress that the origins of Korean history should be traced back to early Silla prior to King Naemul (r. 356~402), authenticate the copy as very close to the original.
If one understands and accepts sin’gukto(神國道 , lit. code of the divine state), the history of Silla-which had been concealed by Model 2 scholars-would be restored clearly. Indeed, Model 2 scholars have been brainwashed by the modern concept of nation and the Neo-Confucian ethics. The more they reject the manuscript of HwarangSegi, the farther they drift from the truth of Silla history. The manuscript of HwarangSegi provides clear answers to the concept of the holybone(sŏnggol: 聖骨), the prevalence of consanguineous marriage, the principle of the royal succession by queens, the code of the hwarang, and the two major lineages of the royal consort families, such as chin’golchŏnt’ong(眞骨正統) and taewŏnsint’ong(大元神統). By using the manuscript of HwarangSegi as a primary source, the scholars in support of Model 3 reconstruct the history of early Korea, which they firmly believe is historically more accurate.
김대문이 저술한 『화랑세기』는 540년부터 681년까지의 기간 동안 활동하였던 신라 花郞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32명의 전기로서 本文ㆍ贊ㆍ世系로 구성되어 있다. 20세기 말 모습을 드러낸 『화랑세기』를 보는 시각은 천동설과 지동설이라 불릴 만큼 서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견해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전자(「모델 2」)는 일제시대 관학파들의 植民史觀에 그 토대를 두고 있고, ‘강한 민족’과 ‘자랑스러운 역사의 실증’이라는 이름으로 民族史를 탄생시켰으며 『화랑세기』를 박창화의 역사소설로 폄하하면서 僞作으로 판정하였다. 후자(「모델 3」)는 20세기 관학파 사학자들이 창조해 낸 민족주의사학과 실증사학을 비판하며 민족과 실증의 차원을 넘어서서 진정한 한국사의 원류가 바로 柰勿王 이전 신라에 있음을 강조하고 『화랑세기』를 진본에 가까운 것으로 인정하였다.
『화랑세기』에 나오는 神國의 道를 인정하면 20세기 근대 민족주의사학과 실증사학이 철저히 따르는 「모델 2」에서 은폐하려고 했던 신라의 역사를 선명하게 복원할 수 있게 된다. 「모델 2」를 따르는 학자들이 근대 민족관념과 성리학적 윤리관을 고수한 채 『화랑세기』를 배척하면 할수록 신라사의 진실은 역사 너머 저편에서 배회하게 될 것이다. 『화랑세기』는 聖骨의 개념, 근친혼의 성행, 여왕의 왕위 계승 원리, 화랑도, 眞骨正統과 大元神統 등에 대해서 너무도 명확한 해답을 전해주고 있다. 「모델 3」에서는 이러한 『화랑세기』의 귀중한 내용을 통해서 한국사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구성해야만 올바른 역사인식이 가능해지고, 제대로 된 한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첩경이 되리라 확신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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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8 | 1.18 | 1.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97 | 2.484 | 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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