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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과 가사이 젠조(葛西善藏)의 대비적 삶과 문학 -부모로서의 삶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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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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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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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04-126(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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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손과 젠조는 본디 친숙한 부모가 아니었으나 다이쇼시대(1912-1926)에 접어들면서는 빈곤과 가족 이산 등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1916년 3년간의 도피성 프랑스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도손은 오롯이 아이들의 양육에 집중한다. 충실한 부모로서의 삶은 이 시기 도손문학의 특징이기도 하였다. 이에 반해 젠조의 경우 일생 빈곤과 가족 이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누구보다 가장으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꿈꿨으나 현실극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결국 고통받는 가족을 외면하고 자기 파탄적인 삶을 살아가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삶과 문학은 시간이 흐를수록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는데 그 근원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차이점은 ‘장기간의 외유경험’이었다. 즉, 도손은 3년간의 긴 해외체류 동안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아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경험이 귀국 이후 새롭게 변화된 삶과 문학의 근원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일생 무변화·무의지의 삶을 살았던 젠조는 절망과 좌절로부터 빠져나올 기회조차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더보기Originally, Tōson Shimazaki and Zenzo Kasai were not friendly parents; they suffered poverty and family separation during the Taisho Era (1912-1926), and so they were unable to fulfill even basic duties. However, Tōson concentrated on raising his children after returning from a three-year stay in France, in 1916. Life as a faithful parent was also a characteristic of his literature at this time. In contrast, Zenzo struggled with poverty and family separation in his lifetime. Although he dreamed of living a happy life as the head of a family, he failed to overcome reality. Eventually, he turned a blind eye to his suffering family and seemed to live a self-destructive life consistently. The stark contrast between the respective lives and literature of Tōson and Zenzo became clearer over time. Though it is hard to know exactly what the definite causes were, there was a marked difference between their long-term experiences in overseas. In other words, Tōson focused on himself completely and led a life of self-reflection during his three-year stay abroad―an experience that became the source of his newly changed life and literature. But Zenzo, who lived a life of stasis and unwillingness, might not have had a chance to escape from despair and fr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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