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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과 "여성의 권리"에 대한 북한당국의 공식담론 변화 -1950년 이전과 1979년 이후 『조선녀성』 기사를 중심으로- = An Analysis on the Concepts of "Gender Equality" and "Women`s Rights" in the North Korean Official Disco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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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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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340.911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51(27쪽)
KCI 피인용횟수
18
제공처
북한당국은 분단 이후 줄곧 남쪽은 여성의 "권리를 박탈한 사회"인 반면 북쪽은 "남녀평등"을 실현한 곳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해 왔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의 증언을 들어보면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적 관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논문에서는 이런 괴리를 보이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북한당국이 법률과 협약에서 제시한 양성평등의 이념을 공식담론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북한여성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범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분석대상 자료는 북한당국이 여성을 대상으로 종합교양지의 성격으로 발간하는 『조선녀성』 기사를 발췌하여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조선녀성』은 주로 분단 초기에 "남녀평등"과 "여성의 권리" 개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는 유사 이래 아무런 권리를 누리지 못하던 여성이 "남녀동등"으로, 남성과 같이 발전할 기회를 갖는 것은 김일성의 "영명한 지도" 이외에 소련군대의 역할이나 당시 북한당국이 추진했던 각종 정책의 결과로 해석한다. 그런데 1979년 이후 10여 년 기간에는 "무권리와 천대 속에" 살던 여성이 "주인"이 된 것은 김일성ㆍ김정숙ㆍ김정일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1990년 이후 10년 동안에는 "누려야 할 권리"보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충성을 바치는 여성의 모습이 주로 서술하며 2000년 이후에는 여성이 "주인답게" 일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조선녀성』에 나타나는 이와 같은 담론의 변경 현상은 북한의 여성정책이 변화와 굴절을 겪는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북한당국이 변화하는 여성정책의 내용을 어떤 논리체계로 설명하려 했는지 제시하고 있다.
더보기Since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North Korean regime has continuously argued that the North is a place where "gender equality is realized." The South, however, has been depicted as a place where "women are deprived of their rights." Yet, many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argue that discriminatory behaviors against women are pervasive in the North, and can be found everywhere including family, school, and work places. What would be the reason of this discrepancy?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North Korean official discourses, explaining how to realize gender equality in everyday life, would be one of the reasons to facilitate this type of discrepancy. As a channel of the North Korean official discourses, selected articles from 『Chosun Neosung(조선녀성)』are analyzed in this study. 『Chosun Neosung』is practically the only women`s magazine in North Korea. With the analysis, this study concludes that 『Chosun Neosung』was initially eager to argue that "gender equality" and/or "women`s rights" had realized in the North just after the division, thanks to many factors including Soviet army, various policies, and Kim Il-sung`s direction. During the 1980s, however, the magazine had argued that "women`s rights" are realized, thanks to the Kim family only, i.e., Kim Il-sung, Kim Jung-suk, Kim Jong-il. Then, in the 1990s, the concept of "women`s right" has been displaced with "women`s responsibility and duty, and their loyalty to the Kim family." Finally, after 2000, the magazine mainly described women who are eagerly working as a sign of loyalty. In short, 『Chosun Neosung』shows the transformation of the North Korean official discourses, in regard to the concepts of "gender equality" and "women`s rights." The official discourses transformation implies how the regime presents what it wants from the women of North Korea. This type of discourses transformation likely to force women in North Korea swallow the regime`s logic taci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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